‘나는 Solo’ 8기 옥순에 대한 인기가 한껏 솟았다.
25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첫 대면이 지난 방송에서 펼쳐졌으며, 장보기 후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묘하게 자유로운 분위기의 싱글벙글 웃는 영수를 향해 여자 출연자들은 "하는 일이 사업하는 사람일 것 같다"라며 추측하기도 했다. 술자리 후 바로 남자 출연자들의 첫 인상 고르기가 선택됐다. 영수는 "내 여자는 쭈뼛쭈뼛하지만 마음을 줄 것 같다"라며 현숙을 첫 인상으로 꼽았다.
영식과 상철은 "장 보러 갔을 때 밝은 모습", "밝은 에너지가 있었다"라며 영자를 첫 인상 상대로 꼽았다. 단아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의 영자는 영식과 상철과 함께 장을 보러 다녀왔던 것. 이에 테프콘은 "분명 장 보러 갔을 때 뭐 있었을 거야"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영식과 상철 모두 영자의 첫 인상을 짚어내는 말에 "밝은 에너지", "밝은 사람"이라고 말했기 때문.
이후 자기소개 때 달라진 남성 출연자들의 관심과 다르게 상철은 끝까지 "알고 싶은 사람은 영자"라고 말했다.

광수의 첫 인상 지목 상대는 순자였다. 광수는 자신의 첫인상 상대에 대한 묘사로 “오늘 한 귀걸이처럼 반짝였다. 오늘 제 앞자리에서 웃으셨다. 연애 세포가 터지게 만든다. 제가 오늘밤 지켜드리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광수 옆에 앉았던, 광수를 첫 인상 상대로 지목한 정숙을 첫인상으로 짚어내지 않았다. 놀란 순자가 입을 틀어막고 웃었다. 광수는 순자를 위해 핫팩을 챙겨주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자기소개에서 각자 저마다의 반전 매력이 생성됐다. 모두 사업을 할 거라고 예상했던 영수는 “유연하지만 줏대있게 살아가려는 사람 영수다. 나이는 서른일곱, 지금 외국계 무역상사를 다니고 있다. 화학 원료를 수출입하고 있다. 세상하고 사람에 관심이 많아서 읽고, 보고, 듣고, 씁니다. 또 반전 매력으로 ‘음주가’를 즐깁니다. 무는 못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영숙에게 돌진적이었던 영철은 “저는 울산에서 왔다. 고향은 청주다. 지금 H 자동차에서 관리직이다. 기계과 졸업을 했다. 저도 이제 남고, 군대, 공대를 나왔다. 외적인 모습은 술 잘 마실 것 같고, 볼 잘 찰 것 같고, 옷 막 벗고 수영하겠다는 말을 듣지만 저는 생각이 많은 편이고 감성적이다”라며 기타 연주와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받은 것에 감격하여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의외의 반전 매력은 바로 옥순이었다. 새하얀 얼굴에 단아한 느낌을 주어 가장 앳된 느낌을 뽐내던 옥순은 “고향은 충남 천안이고 사는 곳은 서울이다. K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2년 간 기자를 했고, 산업부 기자로 활동했다. 여러 분야의 직업군을 만날 때 재미있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직업이면 서로 알아가는 데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이상형은 외적으로는 순둥순둥 순두부처럼 동글동글한 상을 좋아하는 편이다. 지금 이직 앞두고 일주일 동안 솔로나라에 오게 된다”라고 말했다.
남성 출연자의 관심과 질문은 옥순에게 쏟아졌다. 데프콘은 “옥순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다 난리야”라며 흥미진진한 태도를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