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옥순, 남성 출연자 모두의 선택→데프콘 "옥순이란 이름에 뭐가 있냐"[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5.26 00: 58

‘나는 Solo’ 옥순의 이름은 8기에서도 먹혔다.
25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자기소개 후 서로에 대한 첫 인상이 달라진 여성과 남성 출연자의 시선이 흥미를 끌었다. 또한 이전 화에서는 여성 출연자의 첫 인상 선택 시간이 있었으나 이번 화에서는 남성 출연자들의 첫 인상 고르기 시간이 있었다. 의외는 정숙이었다. 등장부터 대다수 남성 출연자의 시선을 끌었던 정숙이지만 첫 인상 선택에서는 0표가 나왔다.
정숙은 “저만 0표를 받아서 너무 슬펐다. 남자들을 만나려면 노력을 해야겠다”라며 다음 날 아침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영호에게 건네는 등 부던한 노력을 했다. 정숙이 첫 인상에서 골랐던 광수의 선택은 순자였다. 광수는 “오늘 한 귀걸이처럼 반짝였다. 오늘 제 앞자리에서 웃으셨다. 연애 세포가 터지게 만든다. 제가 오늘밤 지켜드리겠다”라며 순자에 대한 이미지를 지칭했다. 광수는 “되게 활발했고, 잘 웃으셨고, 되게 관심이 갖게 됐다”라며 순자를 고른 이유를 알렸다.

자기소개 시간이 되자 각자 저마다의 매력이 밝혀졌다. 사업을 한다고 오해를 받았던 영수는 “유연하지만 줏대있게 살아가려는 사람 영수다. 나이는 서른일곱, 지금 외국계 무역상사를 다니고 있다. 화학 원료를 수출입하고 있다. 세상하고 사람에 관심이 많아서 읽고, 보고, 듣고, 씁니다. 또 반전 매력으로 ‘음주가’를 즐깁니다. 무는 못합니다”라며 노래를 한 곡조 뽑았다.
영철은 “저는 울산에서 왔다. 고향은 청주다. 지금 H 자동차에서 관리직이다. 기계과 졸업을 했다. 저도 이제 남고, 군대, 공대”라며 “외적인 모습은 술 잘 마실 것 같고, 볼 잘 찰 것 같고, 옷 막 벗고 수영하겠다는 말을 듣지만 저는 생각이 많은 편이고 감성적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영철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른 후 출연자들의 박수 갈채에 눈물을 뽑았다. 영철은 “저는 지금까지 연습실에서 혼자 연습했는데, 좋아해주시니 너무 좋아요”라며 울었다. 데프콘은 “나한테도 귀엽게 보여”라고 말했다. 
한편 의외의 이미지는 옥순이었다. 앳되고 어리게 보였던 옥순은 “고향은 충남 천안이고 사는 곳은 서울이다. K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2년 간 기자를 했고, 산업부 기자로 활동했다. 여러 분야의 직업군을 만날 때 재미있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직업이면 서로 알아가는 데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이상형은 외적으로는 순둥순둥 순두부처럼 동글동글한 상을 좋아하는 편이다. 지금 이직 앞두고 일주일 동안 솔로나라에 오게 됐다”라면서 배우자감으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옥순의 강단 있는 모습에 남성 출연자들은 모두 놀란 눈치였다. 담담한 영식과 영숙만 보던 영철조차 옥순이 의외인 양 궁금함을 표현했다. 영철은 “그냥 앳되게, 어리게만 봤는데 자기소개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했으며 영호는 “저는 여전히 정숙과 옥순이다. 그런데 옥순이 더. 그리고 여성 분들 다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은 “옥순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다 난리야”라면서 역대 '옥순'들에게 쏠린 인기를 곱씹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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