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전미라, "잠도 못 잘 정도로 걱정해"…월드클라쓰와 4강 진출!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5.26 06: 58

전미라가 경기 전 압박 받았던 마음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국대패밀리와 월드클라쓰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국대패밀리가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월드클라쓰는 국대패밀리를 압박하며 완벽한 수비를 보였다. 조재진 감독은 "저 팀은 역습만 노리고 있다. 대처를 빨리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정은은 다시 풋살화를 신고 몸을 풀었다. 이정은은 "붕대를 빡해서 괜찮다"라고 출전준비를 마쳤다. 

월드클라쓰는 1점을 뒤진 상태지만 경기의 흐름이 월드클라쓰를 향해 흐르고 있다는 사실에 자신감이 넘쳤다. 또다시 경기가 진행됐고 이정은이 투입되고 곽민정이 나갔다. 
경기가 시작되자 이정은은 날카롭게 파고들어 슛팅을 날렸다. 골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파워슛팅에 보는 이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골 찬스가 들어오자 이정은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정은은 골대 앞에 있는 전미라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정은은 골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성공해 점수를 2점차로 벌렸다. 국대패밀리가 2점을 성공하자 골 득실차로 개벤져스가 통과할 수도 있는 상황이 오자 관중석에 있던 개벤져스는 목소리를 높여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티가 나가고 엘로디가 다시 들어왔다. 캐시는 연속으로 선방을 하며 골대를 지켰다. 하지만 이정은의 슛은 예리했다. 이정은의 슛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미라가 또 한 번 슛을 찼지만 점수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결국 이날 2대 0으로 국대패밀리가 승리했다. 이로서 국대패밀리와 월드클라쓰가 4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5,6위 결정전은 개벤져스와 불나방이 시합을 하게 됐다. 
전미라는 "이제 끝났다 이제 됐다 싶었다. 잠도 잘 못 자고 그랬다. 첫 경기 후엔 질까봐 못 잤고 이거 지면 떨어지니까 불안해서 못 잤다. 이제 좀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승희는 "모든 선수들이 온 힘을 쏟아서 준비한 경기다. 힘들긴 한데 결과가 좋아서 좋다. 4강을 간다"라며 행복해했다. 양은지는 "나는 팀 복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오늘도 낀 내 단점들을 내 자신이 파악했다. 고쳐야할 점도 느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여러번 선방을 성공한 월드클라쓰의 케시는 이기지 못해 아쉬워했다. 하지만 월드클라쓰는 다시 한 번 서로를 다독였다. 최진철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지만 선수들이 많이 노력했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외국인 선수들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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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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