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삼칠' 홍예지 "수어 연기, 농인들이 불편함 느낄까 조심스러웠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5.26 16: 50

'이공삼칠' 홍예지가 수어 연기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GC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이공삼칠(감독 모홍진)’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모홍진 감독, 홍예지, 김지영,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이 참석했다.
'이공삼칠'을 통해 영화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맡게 된 홍예지는 한 순간에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교도소에 수감된 윤영 역할을 맡았다. 그는 "데뷔 작을 대선배님들과 함께할수 있어서 영광이다. 연기를 배운지 얼마 안돼서 선배님들이 지도하고 조언해주셔서 연기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다. 작품 찍을때도 많이 발전하고 도움됐다. 옆에서 웃게도 해주시고 감정도 잘 잡게 해주셔서 잘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특히 홍예지는 극중에서 청각장애인인 엄마와 수어를 통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그는 "(김)지영선배와 함께 선생님께 수어를 배웠다. 처음 배워서 수어를 주로 사용하시는 장애인 분들이 제 수어를 보고 혹시 불편함을 겪으시진 않을까 조심스러웠고, 조심스러운 만큼 열심히 연습했다. 짧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지영선배님과 함께 열심히 연습했다.
한편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내달 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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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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