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3' 유재석이 한껏 꾸민 전소민을 놀렸다.
15일 8시 4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3’에서는 게스트로 노사연과 강다니엘이 출연해 '가짜 식당'을 찾아나섰다.
이날 주제는 '요식업계 문익점! 대한민국 1호 식당들'이었다. 첫 번째 스폿은 '대한민국 1호 포르투갈 현지 식당'이었다. 150년 전통 지중해 음식점이라고. 이를 본 멤버들은 "맛있겠다"고 소리쳤다. 이상엽은 "지중해 음식은 생선 대구 요리가 유명하다"고 설명했고 오나라는 "한 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낯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모르니까 대충 만들어도 모르는거 아니냐"며 1번 식당을 가짜로 의심했다. 이상엽은 포르투갈 유경험자라고. 그는 포르투갈에 대해 "좋던데"라고 짧게 말해 멤버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두 번째 스폿은 '국내 최초 특허 초밥으로 연 매출 6억 달성! 50cm 초밥 일식집'이었다. 전소민, 제시, 오나라는 "초밥 맛있겠다"며 환히 웃었다. 유재석은 보자마자 "여기가 가짜"라고 말했다. 이어 강다니엘도 먹기 불편할 것 같다며 2번 스풋을 가짜로 의심했다. 강다니엘을 지켜보던 이미주는 강다니엘을 따라 "제작진이 간단하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와 다른 말투에 유재석은 "도대체 왜 그러는거냐"고 질색했고 이미주는 "평소와 똑같은데?"라며 애교를 부렸다. 유재석은 못참겠다는 듯 악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스폿은 돼지의 혈관을 파는 가게였다.한 마리당 40g만 나오는 초레어 특수부위 고깃집이라고. '혈관'이라는 단어를 본 멤버들은 경악했다. 제시와 유재석은 특히 "혈관을 어떻게 먹냐. 이건 못 먹는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나는 돼지랑 굉장히 친한 편인데 혈관 파는건 처음 같다"며 3번 스폿을 가짜로 의심했다. 이상엽은 "누님이 모르시는거면 가짜일 확률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진이 만든 가짜 스폿은 1번 '포르투갈 현지 식당'이었다. 원래 있던 프랑스 식당을 개조해 만든 거라고. 멤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포르투갈 음식은 스페인 요리사가 만들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11대 스파이는 이상엽이었고 제시와 노사연은 스파이와 가짜를 모두 찾아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전소민의 의상을 보고 "팔에 망사 두른게 너무 웃기다"고 놀렸다. 그러면서 "여기는 왜 이렇게 힘 주고와? 런닝맨에서는 그렇게 힘 안 주고 오지 않냐"고 말했다. 전소민은 "오늘 미남 게스트가 온다고 해서 꾸미고 왔다"고 수줍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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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식스센스3’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