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하, 유재석x김종국 뒤통수 제대로..카이저소제 급!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5.30 08: 32

‘런닝맨’ 막내 PD 아웃 사건의 진범은 전소민이 아닌 하하였다.
29일 전파를 탄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과 게스트 황석정, 홍예지, 김지영은 각각의 죄목으로 수감됐다. 그런데 이들 중 한 명은 막내 PD의 이름표를 뜯어 아웃시킨 범인. 두 번 있는 재판에서 범인을 검거하면 전원 상품을 획득하고 범인은 벌칙을 받는 미션이 이어졌다.
대신 미션에서 성공하면 범인에 관한 힌트를 수색할 인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랜덤 2종 게임과 풋살 6:6 게임에서 모두 패해 최소 수색 인원 4명을 얻었다. 수색 인원으로 분류된 홍예지, 하하, 김종국, 양세찬은 힌트를 찾으러 다녔다.

홍예지가 찾은 힌트는 광수에게 보낸 편지였고, 양세찬이 찾은 건 교도관 전체 회의록이었다. 김종국이 찾은 책은 165페이지에서 180페이지가 접혀 있었는데 이는 범인의 키에 대한 힌트였다. 유재석이 찾은 사건 현장 감식보고서에는 발 240mm 이상이라고 적혀 있어 범인의 신체 사이즈를 특정했다.
그 결과 1차 재판의 유력한 용의자로 전소민과 황석정이 떠올랐다. 양세찬은 막내 PD의 가방에 든 폰을 찾았다며 “매주 녹화장에서 봐야 한다는 문자로 보아 전소민이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모든 증거가 황석정을 가리킨다며 그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결국 1차 재판 대상자는 황석정이 됐고 그는 범인이 아니었다. 30분 뒤 예고된 2차 재판. 그 사이 송지효는 CCTV를 확보했고 막내 PD를 아웃시킨 사람은 게스트가 아닌 멤버라는 걸 알게 됐다. 양세찬은 회의록을 지우니 드러난 ‘범인은 남자다’ 힌트를 보고 경악했다.
마지막 힌트는 44, 42, 37. 알고 보니 이는 나이를 가리키는 힌트였다. 풋살 작전판에는 골키퍼 두 명과 멤버들의 작전 배치가 짜여져 있었는데 ‘GK’, ‘GK’는 골키퍼 두 명이 아닌 하하를 가리키는 암시였다. 마침내 모두를 속인 멤버들 속 범인의 정체는 하하로 밝혀졌다.
하하는 ‘런닝맨’ 우승에 눈이 멀어 막내 PD에게 상습적으로 미션 힌트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우발적으로 이름표를 뜯고 정체를 숨겼던 것. 멤버들도 하하가 범인이란 걸 알게 됐지만 시간이 너무 늦었다. 마지막 재판까지 남은 시간은 단 5분. 하하는 재판 시간까지 도망다녔고 마침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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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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