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최시원이 어마어마한 인맥을 자랑했다. 무려 월드스타 성룡이 전세기를 보내 생일파티에 초대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29일 SBS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고급 레스토랑에 모인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최시원이 그려졌다. 아니나 다를까 ‘리치막내’로 불리는 최시원이 식사를 대접한 것. 탁재훈은 “시원이가 온 뒤로 삶의 질이 달라졌다”며 고마워하자 최시원은 “식사쿠폰이 생겨서 온 것, 마음 껏 드셔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탁재훈은 “뭐지? 이 포근함은..가족에게도 느끼지 못한 안락함이다”며 감동했다.
탁재훈은 “시원이 행동은 막내지만 반장을 넘어 회장급”이라 극찬, 이상민도 “내가 본 36세 중 제일 멋지다”며 최시원 앓이에 푹 빠졌다. 이상민은 “국내에서 활동 안 해도 되지 않나”라고 묻자 최시원은 “국내가 제일 중요하다”며 소신을 전했다.
이때, 이상민은 “최시원도 성룡이랑 친하더라”며 과거 성룡 생일파티에 초대됐다고 했다. 이에 최시원은 “성룡이랑 같이 영화를 찍었다”며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 존 쿠삭, 애드리안 브로디, 성룡과 함께했던 작품을 떠올렸다. 당시 인연이 됐다는 것.

이상민은 “그럼 성룡 생일파티도 초대 받았나”며 예전에 초대받았던 인맥을 자랑하자 최시원은 성룡에 대해 “미스터 챈”이라 호칭하며 존칭을 썼다. 게다가 생일이 똑같다고. 최시원은 “생일이 같고 성향도 너무 비슷해 생일을 축하드리러 간 것, 군대가기 전 최근까지 갔다”며 남다른 인맥을 전했다.
이상민은 2000년도에 생일파티 참석했던 당시를 따올리며 “공항에 성룡 차가 있어 번호판에 JC라고 적혀있었다”며 회상,최시원은 “감사하게도 비행기도 보내줬다 전세기를 보내준 것”이라며 격이 다른 대우를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시원은 즉석에서 “(성룡한테) 전화해볼까?”라며 휴대폰을 만지작 거렸고, 모두 “성룡한테 전화를 한다고? 전화를 받냐”며 깜짝 놀랐다. 월드스타인 만큼 성룡은 통화 중이었다. 그러더니 다시 최시원에게 리콜이 왔고 모두 깜짝 놀랐다.

성룡은 최시원에게 “하이 마이 브라더”라며 반갑게 인사했고 최시원도 “따거(형님)”이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가짜 아니야? 진짜 성룡이냐”며 놀라는 분위기. 이어 가수 이상민을 아는지 묻자 성룡은 “기억 안 나는데 얼굴보면 알 수도 있다”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성룡은 “한국팬 여러분 보고싶다 코로나 때문에 가기 어려웠지만 빠른 시일내에 한국에 꼭 가고싶다”며 “내 친구 시원이도 잘 지내고 있어라”고 인사를 전했고, 모두 “성룡하고 친하다니”라며 최시원의 글로벌 인맥 클라쓰에 감탄했다.
분위기를 몰아, 최시원에게 ‘미우새’ 멤버 중 베스트 인맥을 묻더니, 이상민은 김준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유일하게 준호 탄핵에 대해 최시원이 선택을 안 했기 때문. 최시원은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다”고 하자 탁재훈은 “여자만나고 애가 눈이 뒤집혔다”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이상민은 “최시원이 반장자리 어떠나, 시원이 반장이 무조건이다”며 기습 제안, 최시원은 “저는 자격이 없다”며 손사레쳤다.하지만 탁재훈과 임원희도 “최초로 젊은 피 그렇다면 파벌 싸움 서막이다”며 “파가 나뉘어서 전쟁이 날 줄 예상했다”고 했고 이상민은 “준호파가 있다면 우린 시원파로 장악해 확장하자, 우린 자본과 인맥이 있다”며 자신, 임원희도 “젊고 잘생겼다”며 거들었다.이상민은 “반장 취임식때 성룡같은 사람이 오나보자”며 기대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