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가 ‘빼고파’에서 과감하게 꿀렁꿀렁거리는 뱃살을 공개해 화제가 됐는데 벌써 납작해진 배와 앙상한 팔다리가 됐다.
고은아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데헷!!!! 테니스 뺴고파 방가네 방아지 방미르 잼있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고은아는 테니스장에서 올블랙의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테니스채를 들고 있는 모습. 특히 고은아의 탄탄하게 마른 몸매가 눈길을 끈다.
고은아는 KBS 2TV ‘빼고파’에 출연해 38kg을 감량하고 10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김신영에게 식단과 운동법 등 다이어트 비결을 전수받고 있다.
무엇보다 고은아는 방송을 통해 다이어트와 관련해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기도. 그는 "고1 때 데뷔하고 얼굴에 대한 악플 공격을 당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서 7세, 8세 아동복을 입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빼고파’에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고은아는 꾸준히 운동을 하고 평소 많이 마시던 술도 조금씩 줄여 나갔다. 하루에 물 2L 마시기도 지키고 있는 중. 하지만 섭식장애가 있었다.
고은아는 과거 폭식증과 거식증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생겼고 그래서 음식을 씹어 삼키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어릴 때 내가 말랐다. 대표님이 살을 좀 찌우라고 했다. 근데 먹으니까 찌더라. 심하게 쪘다. 근데 찌니까 또 빼라고 하더라. 극단적으로 다이어트 했다”며 “먹고 나서 메스꺼워서 억지로 토했다. 즙이 나올 때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신영의 도움으로 냉동 해물, 당근, 파, 즉석 현미밥을 갈아 만든 해물죽을 먹었고 성실하게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며 다이어트에 성공, 날씬한 몸매를 얻었다.
이에 ‘빼고파’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 하재숙은 “울은아 "꾸준히!!!"는 진짜인정. 운동도 잘해낼줄 알았어!!!”라고 감탄했다. 배윤정은 “오호호호호”라는 댓글을 남겼다. /kangsj@osen.co.kr
[사진] 고은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