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이 결혼 전 키 때문에 아내의 집에서 반대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키 164cm인 남자친구를 부모님이 반대한다는 여성이 등장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부모님이 헤어지라고 다른 남자 소개시켜 준다고 하셨다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서장훈은 “남의 귀한 자식 가슴에 대못 박으면 내 자식 가슴에도 박힌다. 틀림없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체구가 작아도 마음이 큰 사람이어야지. 키만 크다고 되겠나. 그러지 마시라. 부탁드린다”고 쓴소리했다.
옆에 있던 이수근은 “나도 장모님이 너무 싫어하셨다. 키가 작다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의뢰인은 “어떻게 결혼 허락을 받았나”라고 물었고 이수근은 “키를 뛰어넘는 인성, 자상함, 배려, 용돈으로 사위가 됐다”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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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