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손담비가 상견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커플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규혁은 어머니에게 보약이 담긴 보자기를 건넸다. 보약인줄 알았던 약통에는 지폐가 들어있었다. 사위의 깜짝 선물을 받은 어머니는 기뻐하며 환하게 웃었다.
어머니는 오리 백숙을 내주며 "허니문 베이비가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이제 손주이야기 그만 해달라. 제가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내가 엄마한테 결혼할사람 생겼다고 이야기 했는데 엄마가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내가 규혁오빠랑 결혼한다고 하니 너무 기뻐하셨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너무 놀라서 내가 내 뺨까지 때렸다"말했다.

어머니는 이규혁의 첫 인상에 대해 "너무 남자답고 카리스마 있게 느껴졌다. 처음보는데 낯설지 않고 친근감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손담비는 상견례를 부모님끼리만 진행했다고 밝혔다. 알고보니 두 사람이 코로나에 확진됐던 것. 손담비는 "너무 민망하고 당황스러웠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키트로 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떴다. 상황이 취소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부모님들끼리 식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견례가 어땠냐"는 물음에 어미는 "나는 참 이상한 여자다. 어떻게 낯을 안 가릴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시댁에서 담비 칭찬을 많이 했다. 상견례는 화기애애하게 잘 끝났다"고 전했다.
현재 손담비의 어머니는 6살 연하와 연애중이라고. 어머니는 "돈은 없지만 능력이 있다"고 자랑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어머니의 연애를 응원하고 있다고. 어머니는 "내가 지금 75세인데 남자친구 있는거 괜찮지 않냐"며 호탕하게 웃었다. 손담비는 "저는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수지의 소원도 어머니의 연애라고. 이수지는 "어머니가 요즘 필러도 맞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ys24@osen.co.kr
[사진]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