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선과 악 구분 없는 캐릭터 하고 싶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5.31 14: 26

배우 서현진이 ‘왜 오수재인가’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3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제작발표회에는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6월 3일 첫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김지연, 극본 김지은, 제작 스튜디오S·보미디어)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따뜻한 로스쿨 학생 공찬의 아프지만 설레고, 시리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서현진은 후회를 삼키고 독해진 스타 변호사 오수재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 TK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원톱 에이스로, 완벽한 성공을 위해 지독하리만치 처절하게 달려온 인물이다. 
서현진은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사람이 항상 착할 수는 없지 않나. 사람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이 오수재라는 여자는 어떤 선택을 한 이후로는 선과 악의 경계가 불문명해진 여자다. 이런 인물이 드라마를 이끌어나가도 재미있겠다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독한 연기 변신에 나선 서현진은 “이제껏 본 적 있는 모습이면 어떻게 하나 싶다. 가장 선악의 구분이 없는 캐릭터다. 그래서 하고 싶었다. 다른 게 하고 싶었나 보다. 새로운 변신이기도 했고 톤도 다르게 잡아보고 싶었고 좋으신 선배 분들이 계셔서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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