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도둑들’에서 미자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 ‘딸도둑들’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개그우먼 미자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미대나온 여자라 미자, 본명은 윤희”라며 소개했다. 남동생 장영까지 네 가족 모두 연예인이라는 미자는 “어쩌다 사위까지 연예인”이라며 남편 김태현을 언급, 그러면서 “온 가족이 연예인, 이왕 이렇게 된거 자식들까지 다 연예인을 만들자고 했다”고 했고 모두 “가족 자체가 기획사”라며 놀라워했다.
결혼 7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현은 사위 0개월차라며 “설레지만 어색하기도 하다”며 인사했다. 장광은 “분야는 달라도 연예계라 선후배 느낌이 든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처음엔 그렇지 않았다고. 미자는 “아버지 홀로 입을 꾸욱 다물고 계셨다”며 “처음 코미디언이라 놀고 가벼울 것 같은 불안함이 있다고, 워낙 잘 노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막상 만나니 정반대로 진중하고 조용하니 믿음이 간다고 좋아하신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에 이수근과 장동민, 강호동은 의아해하며 “개그맨들 그렇지 않다, 누가 그렇게 물을 흐린 거냐”고 받아쳤다.
한편, JTBC 예능 ‘딸도둑들’은 세상 가장 어색한 사이인 장서지간의 뜻밖의 브로맨스. 집 안에서 벌어지는 남자들의 사회생활을 엿보는 장인 사위 간의 관찰리얼리티로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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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딸도둑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