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결혼기념일에 혼자 있는 친구를 위해 밥을 사고 반찬까지 만드는 훈훈한 마음씨를 보여줬다.
박지연은 1일 자신의 SNS에 “훈련간 남편 대신 결혼 기념일 축하해주기”라는 글과 전북 현대 모터스 김진수 선수 아내인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김정아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또한 “밥 먹다 말고 뭐 보고 우는 건데. 뒤에 우는 건 지켜줄게. 남편님 서프라이즈”라며 남편이 보낸 동영상을 보고 우는 김정아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박지연은 김정아가 “결혼기념일에 혼자 있다고 꽃다발에 맛난 밥 사주고 반찬까지 손수 만들어주는 너는 정말 사랑이야. 고마워 사랑해”라고 SNS에 올리자 “결혼기념일 축하하고 오늘도 즐거웠다. 내 친구”라고 게시물을 올리는 등 ‘찐우정’을 보여줬다.
한편 박지연은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박지연은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 중독 증상으로 신장에 이상이 생겼으며 현재 투석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신장 재이식 수술 권유를 받았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박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