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8기 옥순의 연애관이 공개 돼 시선을 끌었다.
1일 방영된 SBS PLUS와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첫 데이트에 나선 솔로나라 8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겉은 세지만 속은 감성 충만한 영철은 첫 데이트 선택을 받지 못했다. 영호에게 쏠린 관심은 무려 두 명이나 됐다. 바로 정숙과 영숙이었다. 영호는 “영숙님이 나와서 의외고, 정숙님이 나와서 좋았고, 옥순님을 기대했다. 오전에 옥순님이랑 산책도 같이 하고 분위기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영호는 누누이 이상형으로 정숙과 옥순을 꼽았던 상황.
영숙은 영호에게 "정숙님이랑 더 잘 통하시는 것 같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드러냈다. 이어 영숙은 “대화를 해보니 영호님 관심에 있는 사람은 오히려 전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속이 후련하다”라고 말해 영호에 대한 미련을 그쳤다.
현숙은 영호와 영수 사이에서 고민 끝에 영수와 첫 데이트를 했다. 그러나 영수의 감성 충만한 요소와 현숙은 다소 맞지 않았다. 현숙은 "아까 저에게 '한적한 어촌 마을에 이렇게 있으니 좋지 않냐'라고 하는데 저는 그 기분을 잘 모르겠다"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영수는 다음 회차 예고에서 옥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하나만을 보고 직진하는 남자는 바로 광수였다. 광수는 두 명의 여성과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순자는 광수의 선택을 받아들인 후 "다른 한 명 혹시 영자 아니냐"라며 바로 속내를 짚었다. 광수는 깜짝 놀라다 "영자는 편안하다. 순자는 설레다. 그런데 제가 어디까지 말해도 되냐"라면서 "순자님도 관심 있는 사람이 둘이라고 했는데, 저는 알고 싶지 않다"라고 말해 풋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광수는 “생각보다 더 과감하고 담대한 분이셨다. 전체적으로 오늘 데이트는 좋았다”라고 했으며 순자는 "영자한테도 관심이 있지만 설레는 건 나라고 하더라. 그게 좋더라"라면서 "제가 원래 저에게 호감 표시를 하는 사람을 만난다. 사람 어디 안 간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순자가 먼저 관심을 보인 남자는 바로 영호였던 것.
한편 8기에서 뜨거운 감자를 맡고 있는 옥순의 첫 데이트 상대는 바로 상철이었다. 광수조차 옥순의 첫 이미지가 달랐다면서 의아해 할 때, 상철은 오로지 영자만을 생각하며 첫 데이트를 나섰다. 그런 광수에게 나타난 건 바로 옥순이었다. 옥순은 “제가 어제부터 봤는데 배려심 넘치는 모습이 계속 보이더라고요. 얘기를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같이 만나서 얘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다른 여성 출연자에게는 "영호 님이랑은 아침에 산책하면서 말해봤으니, 상철을 알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데이트에서 서로의 스타일을 확인했다. 옥순은 "나는 사귀면 잘 다투지 않는데, 연락 문제로 꼭 다투게 되더라. 나는 상대방이 회식이다, 들어갔다, 이것만 말하면 되는데, 상대방은 아니더라"라면서 상철에게 "아내가 일주일에 5일 내내 친구랑 밥을 먹고 들어간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상철은 "여자인 친구들은 상관없다. 물론 늦은 시간이면 걱정이 될 거다. 남자인 친구들은 제가 합석을 해도 되냐고 묻고, 같이 갈 거다"라고 말했다. 상철은 “오늘 대화를 해보니 저랑 맞는 부분, 통하는 부분이 좀 있더라. 오히려 마음이 올라왔다”라면서 옥순에 대해 호감을 드러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