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8기의 뜨거운 감자 옥순이 첫 데이트 상대로 상철을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1일 방영된 SBS PLUS와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자기소개 후 첫 데이트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성 출연자들이 여성 출연자 숙소 앞에서 기다리면 여성 출연자들이 남성 출연자들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 맨투맨 형식이 아니라 관심이 생겨서 대화를 하고자 나서면 되는 형식이라, 이들은 첫 인상 선택과 자기소개 후 받은 인상 등을 토대로 대화를 하고 싶은 사람을 골라냈다.
의외로 고뇌에 싸인 건 순자였다. 영호 같은 스타일이 자신의 취향이라며 1화부터 누누이 밝혀 온 순자는 자신에게 저돌적이지만 순수하게 마음을 고백하는 광수에게도 끌렸다. 순자는 "제가 먼저 대시한 사람은 딱 한 명, 족발집 사장님이었다. 다른 연애는 먼저 호감 표시를 하면 호감이 생기는 정도"라고 말했다. 순자가 고민하는 이유는 광수의 국적이 미국이며, 그의 직업이 미군이라 언제 미국으로 돌아갈지 모르기 때문. 심지어 광수는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사는 라이프 플랜도 확고했다.
결국 순자는 광수를 알아보고자 데이트를 나섰다. 이후 순자는 만족스러운 표정이었으며 광수 또한 마찬가지였다.

여성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사람은 바로 코미디언 장도연의 친구인 제주도에서 당근 농사를 짓는 영호였다. 영호는 듬직한 체구에 듣기 좋은 감미로운 목소리를 갖고 있기에 여성 출연자들의 호감을 사기 충분했다. 영호의 취향은 피부가 하얗고 단아한, 동양적인 미가 취향이었다. 이런 영호의 이상형에 맞는 상대는 바로 옥순과 정숙이었다.
영호를 데이트 상대로 지목한 건 영숙과 정숙이었다. 영호는 “영숙님이 나와서 의외고, 정숙님이 나와서 좋았고, 옥순님을 기대했다. 오전에 옥순님이랑 산책도 같이 하고 분위기도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숙과 정숙, 그리고 영호까지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영숙은 영호와 면대면으로 마주 앉자 "제 생각에 영호님은 정숙님이랑 더 잘 맞는 거 같다"라고 말해 영호를 놀라게 만들었다.
영숙은 “대화를 해보니 저는 영호님 관심에 있는 사람이, 전혀 아니다. 그래서 속이 후련하다”라며 시원털털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8기의 뜨거운 감자 옥순의 첫 데이트 상대는 의외인 상철이었다. 옥순과 영호는 서로 첫 인상을 선택했던 것. 옥순은 여성 출연자들과 이야기하며 "영호 님이랑은 아침 산책하며 이야기 해봤다. 상철님이랑 이야기 할 거다. 과연 여자가 나가서 좋은 건지, 내가 좋은 건지"라며 궁금함을 드러냈다.
옥순은 “제가 어제부터 봤는데 배려심 넘치는 모습이 계속 보이더라고요. 얘기를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같이 만나서 얘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상철을 첫 데이트 상대로 고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옥순은 자신이 친구들과 자주 만난다는 점, 연락을 그다지 자주 하지 않는 점 등을 말했고 상철은 "저랑 겹치는 게 많다"라며 더욱 옥순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