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작가, 김나무 “3개월 수익=4억 4천… 부모님 '한강뷰' 아파트 구매” (‘요상해’)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6.02 06: 59

'요즘것들이 수상해’ 이모티콘 작가 김나무가 엄청난 수익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요즘것들이 수상해' 2회는 '억 소리' 나는 신박한 돈 벌이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요상이 3호는 “방구석에서 억소리 나게 벌고 있는 김나무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요상이 4호는 “덕질로 먹고사는 김강호다”라고 자신을 소개를 했다. 요상이 4호를 본 MC들은 장기하와 닮았다며 외모를 언급하기도 했다.

3호 요상이 김나무씨는 아침에 기상을 한 후 안마를 했다. 컴퓨터 앞에 앉은 김나무는 “10초만에 출근을 했고, 여기는 작업실 겸 회사다”라고 설명을 했다. 5개의 모니터를 둔 김나무는 6년차 이모티콘 작가라고.
김나무는 “지금까지 이모티콘을 5천개 정도 그린 것 같다. 처음 그린 이모티콘 첫달 수입이 1억 2천만원 됐다”라고 말했다. 전체 이모티콘 매출 1위의 작품으로는 총 4억 4천만원을 벌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나무는 “한 공간에서 계속 일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포라디오를 많이 듣는다. 그런 자극올 공포로 많이 채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모티콘 작가로 일하게 되 계기에 대해 김나무는 “원래 화장품 회사의 디자이너였다. 회사생활이 시키는 일만 해야하고 하고 싶은 거를 못해서 퇴사를 했다. 친구가 ‘이모티콘 도전해보면 어때?’라고 말했고, 도전을 하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김나무는 “처음에는 잘 안될 것 같아서 다섯 개까지만 하자고 생각했다. 운이 좋게 두 번째에서 통과가 됐다. 갑자기 1억원이 찍히니까 현실감이 없었다. 부모님이 한강뷰 아파트를 사실 때 보태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우리 딸은 뭐하는 거야”라며 머리를 쥐어 뜯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무는 하나 뿐인 직원과 만나서 회의를 시작했다. 김나무는 “이모티콘 작가 늘어나고 있다. 약 만 명 정도가 등록돼있다고 들었다. 이모티콘 경쟁률이 치열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나무는 “기존에는 없었던 이모티콘이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움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나무는 “주변에서 영감을 얻어서 그린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닐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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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것들이 수상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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