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것들이 수상해’ 이경규가 딸 예림이를 향해 분노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요즘것들이 수상해' 2회는 '억 소리' 나는 신박한 돈 벌이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모티콘 작가 김나무는 “지금까지 이모티콘을 5천개 정도 그린 것 같다. 처음 그린 이모티콘 첫 달 수입이 1억 2천만원 됐다”라고 말했다. 전체 이모티콘 매출 1위의 작품으로는 3개월동안 총 4억 4천만원을 벌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나무는 “한 공간에서 계속 일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포 라디오를 많이 듣는다. 그런 자극올 공포로 많이 채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모티콘 작가로 일하게 되 계기에 대해 김나무는 “원래 화장품 회사의 디자이너였다. 회사생활이 시키는 일만 해야하고 하고 싶은 거를 못해서 퇴사를 했다. 친구가 ‘이모티콘 도전해보면 어때?’라고 말했고, 도전을 하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김나무는 “처음에는 잘 안될 것 같아서 다섯 개까지만 하자고 생각했다. 운이 좋게 두 번째에서 통과가 됐다. 갑자기 1억원이 찍히니까 현실감이 없었다. 부모님이 한강뷰 아파트를 사실 때 보태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우리 딸은 뭐하는 거야”라며 머리를 쥐어 뜯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김나무 작가의 승인을 받기 위해 이모티콘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경규가 그린 분노한 개 이모티콘을 본 김나무는 “괜찮다. 이런 느낌의 이모티콘을 못 봤다”라고 극찬했다. 이경규는 “하나만 있으면 되나?”라고 물었고, 김나무는 “24개 있어야 한다. 24개에서 32개”라고 말해 이경규를 놀라게 만들었다.

홍진경은 음식 이모티콘을 그렸고, 이를 본 김나무는 “근데 이게 있다. 심지어 많이 나왔다”라고 말해 홍진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나무는 이모티콘 순위로 1위로 이경규를 골랐다. 김나무는 “못보던 캐릭터다. 강렬하게 와 닿는다”라고 1위를 꼽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0년 후의 모습에 대해 김나무는 “제 이모티콘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면 이모티콘도 계속 할 것 같고, 그림에 관련된 일을 계속해서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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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것들이 수상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