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희가 안면마비 후유증 후 근황을 전했다.
최희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아 웃고 싶다…. 환하게 웃는게 이리 어려운 일일줄야!!!!! 여러분 그니까 오늘 자기 전에 환하게 한번 웃고자요… 얼굴 안움직이니까 웃는것도 너무 소중한 능력인거있져! 오늘 웃은 여러분은 능력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웃지 못해 슬픈 1인 … 이모지로 실컷 웃고 가겠슴당 모두 굿밤이용 오늘도 따랑해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최희는 끈나시 원피스에 모자를 착용하고 걸어가고 있는 모습. 안면마비 후유증 때문인지 얼굴을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최희는 안면마비 후유증을 고백하며 “후유증으로 당분간 비자발적 백수가 되어버린 이 시간은, 일을 참 사랑하던 나에게는 별별 감정이 왔다갔다하는 또 하나의 괴로운 시간일 수도 있지만. (새벽 네시부터 눈 떠서 또 걱정하는 걱정인형은 맞음) 그동안 바쁘단 핑계로 지나쳐버렸던, 하마터면 사라져버릴뻔한 소중한 순간들이 눈에 들어오니, 마음이 또 그럭저럭 괜찮아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희는 KBS N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고, 그해 11월 첫 딸을 낳았다. /kangsj@osen.co.kr
[사진] 최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