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의 집에 새로운 식구가 늘어났다.
2일 얼짱 출신 CEO 홍영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물음표 여러개와 함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는 "부화용 계란!!"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스티커가 붙은 의문의 박스가 담겼다. 이는 다름아닌 홍영기의 남편이 큰아들을 위해 주문한 것.
이에 홍영기는 아들 재원이에게 "이게 뭐라고?"라고 물었고, 재원이는 "오리 알"이라고 답했다. 홍영기는 "이제 오리까지 키우겠단거야?"라고 말했고, 재원이는 "해보고싶은거 다 해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홍영기는 "누가 해보고싶은거 다 하랬냐"고 추궁했고, 재원이는 "아빠"라고 작게 답해 홍영기를 분노케 했다. 이에 홍영기는 "이건 아니지"라고 한숨을 내쉬는가 하면, "해보고싶은거 다 하라고 했다고?"라며 남편 이세용의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앞서 홍영기의 아들은 병아리를 덜컥 데려와 닭이 될때까지 키우기도 했던 바 있다. 홍영기는 "진짜 그만해 이재원"이라고 말했지만, 그의 만류에도 재원이는 곧바로 부화기에 오리 알을 넣었다. 홍영기는 이 모습을 찍은 영상을 올리며 "제발"이라고 호소하는 글을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홍영기는 지난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현재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3세 연하 남편 이세용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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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영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