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박병은, 서예지에 홀렸다… 서예지 떠올리며 아내 유선과 잠자리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6.03 01: 06

박병은이 서예지를 떠올리며 아내 유선과 잠자리를 가졌다. 
2일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강윤겸(박병은)이 이라엘(서예지)을 떠올리며 한소라(유선)와 잠자리를 갖는 파격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소라는 유지원에서 은담리와 부딪혔고 이라엘은 이 사건을 이용해서 강윤겸이 발레교습소로 직접 찾아오게 만들었다. 강윤겸은 이라엘을 볼 때마다 자신이 목격했던 정사 장면을 떠올렸고 야릇한 감정에 휩싸였다. 이라엘은 강윤겸과 밀착해서 탱고를 췄고 강윤겸은 이라엘에게 점점 빠져들었다.  

유치원 사건 후 별장에 갔던 한소라가 집으로 돌아왔다. 강윤겸은 "이렇게 오래 집을 비우면 어떡하냐. 이럴수록 다비한테 엄마가 필요하다고 몇 번을 말하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소라는 강윤겸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한소라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술을 마시면서도 계속해서 이라엘을 떠올렸고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한소라에게 달려가 거칠게 키스했다. 강윤겸은 한소라와 관계를 맺었다. 한소라는 "나 너무 기쁘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아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윤겸은 머릿속에서 한소라가 아닌 이라엘을 떠올리며 관계를 맺었다. 
한편, 서은평은 강윤겸의 주변을 조사하던 중 이라엘이 강윤겸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은평은 이라엘의 사진을 보고 "이거 라엘이다"라고 한 눈에 알아봤다. 
이날 서은평은 이라엘을 찾아갔다. 서은평은 "나 서은평이다. 13년 전 국정원. 연락 끊겼을 때 걱정 많이 했다. 어떻게 지낸 거냐. 그래도 살아있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라엘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다. 내 이름은 김선빈이다. 다른 분과 착각하신 것 같다. 나는 김선빈이다"라고 말했다. 
이라엘은 김선빈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었던 것. 서은평은 믿지 못하는 듯 했지만 장문희를 엄마라고 부르는 이라엘의 모습을 보고 포기한 채 돌아섰다. 서은평이 떠나자 이라엘은 바로 표정이 굳어졌다. 
장문희는 "우린 10년이 넘도록 준비했다. 누구한테도 방해받아선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라엘은 "서은평의원은 차기 대통령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이다. 오래 고민하지 않을 거다. 문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라엘은 지하에 숨겨져 있는 비밀 공간으로 들어섰다. 그 곳에는 이라엘이 오랜 시간 계획을 세웠던 판이 그려져 있었다. 서은평은 김선빈이라고 말하는 이라엘을 만나고 왔지만 이라엘의 말을 믿지 못했고 자신이 만났던 김선빈이 이라엘이라고 확신했다. 
한소라는 강윤겸에게 "그동안 당신이 나 봐주지 않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라며 "앞으로 이렇게만 해달라. 당신 처음봤을 때부터 나에게 남자는 당신 하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윤겸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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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수목드라마 '이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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