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백종원, '♥소유진'과 결혼은 그런 것? "2년간 매일 등산해 20kg 감량"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6.03 08: 33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과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2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백종원, 안보현, 오대환, 딘딘이 함께 변산에 있는 사찰로 출장 요리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등산을 하며 아내 소유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백종원은 "나 결혼할 때 등산해서 살을 뺐다. 그때 20kg을 뺐다. 2년을 매일 산 탔다"라며 "결혼이라는 건 그런거다. 와이프한테 해줄 게 없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장단은 목적지인 월명암에 도착했다. 출장단은 월명스님을 만났다. 월명스님은 "혼자 절을 관리하고 있는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서 내방객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점심 공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명스님은 "작년 초파일에는 20~30명 정도 오셨다"라고 말했다.
주방 상황을 체크한 출장단은 메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종원은 한정된 식재료를 이용해서 채식짜장면, 채식탕수육, 채식 만두를 만들기로 했다. 백종원은 조미료 가방을 꺼내 양념들을 제자리에 놓았다. 
안보현은 아궁이에 불을 넣을 땔감을 만들기 시작했다. 안보현은 능숙한 도끼질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안보현은 "처음엔 못했는데 해보니까 되더라. 사람만 못 패지 다 잘 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보현은 화구에 불을 붙이면서 갖고 온 손선풍기를 켜고 바람을 불어 넣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웍에 기름한 통을 다 붓고 춘장을 볶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춘장을 기름에 한 번 볶으면 밖에서 사 먹는 맛이 난다. 이렇게 만들어두고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오래 먹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딘딘은 기름이 부족할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춘장을 볶고 남은 기름을 건넸다. 딘딘은 생각보다 맑은 기름 색깔에 깜짝 놀랐다. 
딘딘은 짜장을 만들기 위해 솥에 국수를 넣었다. 완성된 짜장 양념을 맛본 딘딘은 "고기가 없는데 고기가 씹힌다"라며 신기해했다. 한 시간 남은 상황. 백종원은 짜장을 살피던 중 "바닥을 태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짜장을 휘저었던 딘딘이 바닥을 태운 것. 결국 백종원은 태운 부분을 모두 제거하고 물을 추가해 전분물을 넣어 농도를 다시 맞췄다. 백종원은 다시 짜장 소스를 소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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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백패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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