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카펠라' 이호철, 막내 맞아? 의심 부르는 비주얼 "호철이 형!" [어저께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6.03 06: 57

‘악카펠라’ 첫 방송에서 배우 이호철이 막내의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2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악카펠라’에서는 매니저 정형돈과 데프콘 그리고 아카펠라 단원 배우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첫 만남에서는 오대환과 이중옥이 경기도의 한 공사 현장을 찾았다. 바로 막내 이호철을 픽업하기 위해서였다. 이호철은 실제 1985년생으로 1979년생인 오대환, 이중옥보다 6살이나 어렸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이에 오대환은 “솔직히 나이 속이고 있지?”라며 이호철의 나이를 믿지 못했다. 이중옥 또한 “그 말 하고 싶었다”라고 거들었다. 급기야 두 사람은 이호철을 향해 “호철이 형”이라고 부르며 놀려 웃음을 더했다. 
맏형 김준배의 집에서도 이호철의 막내 면모가 드러났다. 김준배가 이호철을 향해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챙기는가 하면, 작품 촬영으로 인해 첫 만남에 참석하지 못한 또 다른 멤버 현봉식도 이호철을 향해 "오늘도 예쁘네"라고 자연스럽게 말한 것이다. '악카펠라'의 '큰 형님' 김준배는 물론 현봉식 또한 1984년생으로 이호철보다 한 살 형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호철은 나이 뿐만 아니라 외모에도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정형돈이 사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김준배는 '논산 플로리스트', 이중옥은 '쁘띠중옥'으로 불리며 악역 연기와 다른 섬세한 내면들을 드러내왔다. 특히 이들은 멤버들끼리 외모 순위를 정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이 가운데 이호철은 이중옥에 이어 "저도 2등은 하는 것 같다"라며 1등 오대환에 이어 외모 자부심을 드러냈다. 
급기야 이호철은 방송 말미 추가 멤버 영입을 위한 나이트클럽 오디션에서 "어렸을 때 저보고 딸이라고 했다"라며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실제 사진 속 이호철은 귀여운 외모에 작고 앙증맞은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를 본 데프콘이 "부잣집 도련님이었네", "귀엽다"라며 호평했을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중옥은 "딸까진 아닌데?"라고 이호철을 놀려 웃음을 더했다. 
소위 '빌런'으로 불리던 악역 연기자들을 향한 편견을 깨기 위해 시작된 '악카펠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로 평가받는 사람의 목소리를 내기에 앞서 멤버들의 강렬한 비주얼이 뒤에 숨긴 부드러운 심성을 부각시키며 시선을 모았다. 그 중에서도 이호철이 막내로서 더욱 극적인 대비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악카펠라'가 이 같은 강렬한 비주얼을 딛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