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2'가 천만관객의 시동을 걸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지난 2일 하루동안 전국 15만 3,40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누적관객수는 763만 98명.
역대 천만 영화 '베테랑'(2015)과 '암살'(2015)의 700만 돌파 시점과 동일하게 초고속 흥행 질주 중인 영화 '범죄도시'는 '기생충'(2019)이후 최단 흥행 속도의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의 최종 관객수 755만 1990명 기록도 뛰어넘었다.
이처럼 '범죄도시2'는 올 여름 극장가의 흥행을 견인하면서 모처럼 극장가는 활력으로 눈에 띈다. 이 기세로라면 천만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
지난 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홍보차 출연한 배우 손석구와 최귀화는 천만 관객이 넘으면 다시 출연해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공약했던 바다.
인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한편 외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이날 10만 6,33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87만 610명이다. ‘그대가 조국’, ‘극장판 포켓 몬스터 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