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소망이 ‘이브’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손소망은 지난 1일과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서 은담리 역으로 첫 등장했다.
손소망이 맡은 은담리는 대기업의 며느리이자 유통 계열 재벌 딸로, 안하무인격 태도를 타고나 언제나 자신이 최고이길 바라며 한소라(유선)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첫 방송에서 손소망은 화려한 비주얼의 은담리로 완벽 변신해 등장을 알렸다. 은담리는 도도한 모습으로 한소라에게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거나, 이라엘(서예지 분)의 칭찬에 번지는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등 섬세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2일 방송에서는 상위 0.1%만이 다닐 수 있는 리얀 유치원 학부모 대표 선거 회의 날이 그려졌고, 은담리는 그 과정에서 한소라의 딸 다비의 기저귀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만천하에 이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당황한 한소라의 딸이 자신을 놀리는 은담리의 아들에게 생채기를 내었고, 이에 정식 사과를 요청하며 격분한 은담리와 이를 거부하며 지나친 한소라 사이에 갈등이 고조됐다.
은담리는 이를 중재하지 못하는 유치원 원장을 인격적으로 하대하며 자신의 뜻대로 해결해 줄 것을 종용하는 등 안하무인 태도를 보였다. 해당 사건으로 두 사람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은담리와 한소라의 신경전이 날서게 이어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손소망은 tvN 드라마 ‘철인왕후’와 영화 ‘간이역’,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왔다. 손소망이 현재 출연 중인 tvN ‘이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