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서영희, "영화 '추격자' 찍으며 실제로 입 돌아가 혼자 턱 맞춰"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6.03 20: 26

서영희가 영화 '추격자' 후일담을 전했다. 
3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서영희가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허영만과 함께 서울 충무로의 맛을 즐기러 나섰다. 
허영만은 "옛날에 명보극장이 있던 자리다. 예전에 여기 대본을 들고 왔다갔다 하는 배우, 감독들이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허영만은 충무로에서 서영희를 만났다. 서영희는 "내가 처음에 영화에 데뷔할 때만 해도 충무로 시절이었다"라며 "옛 추억을 떠올리는 기분으로 따라다니겠다"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충무로 장충단을 방문했다. 허영만은 "요즘 족발보다 더 뜨는 메뉴가 있다. 돼지곰탕"이라고 소개했다. 허영만과 서영희는 돼지곰탕, 수육을 주문했다. 
돼지곰탕집의 반찬은 단순했다. 시원한 물김치뿐. 사장은 "어머니가 강원도 분이다. 직접 배운거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곰탕집은 김치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서영희는 "김치가 새콤해서 국수 말아 먹고 싶은 맛"이라고 말했다. 
이날 허영만은 "영화 추격자를 봤는데 감독이랑 사이가 안 좋았나. 어떻게 그렇게 찬 바닥에 묶어둘 수 있나"라고 물었다. 서영희는 "사이 좋았다. 역할이 그렇다보니 그렇다"라며 "사실은 입이 돌아갈 정도였다. 재갈을 물고 있으니까 빼고 나니까 내 맘대로 안 움직이더라. 얘기하면 다들 걱정할 것 같아서 혼자 턱을 맞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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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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