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3' 오나라의 연인 김도훈의 목소리가 방송 최초 공개됐다.
3일 8시 4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3’에서는 멤버들이 '가짜' 인물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제는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었다. 첫 번째 인물은 '신중년의 춤바람은 무죄. 은퇴 후 댄스 강사로 변신한 교장선생님'이었고 두 번째 인물은 '마이크 내려놓고 식칼을 들다. 족발계 여신 강림, 아나운서 출신 족발집 사장님'이었다. 세 번째 인물은 "조상까지 꿰뚫어 본다. 구 인기 트로트 방송 PD, 현 갓 신내림 무속인'이었다.

첫번째 스폿은 은평구에 위치한 '스걸파 크루들도 사용했던 댄스 연습실'이었다. "약간 좀 과하지 않냐"는 이상엽의 말에 미주는 "연습실이 있을만 한 장소"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포크댄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춤을 추던 제시는 이상엽을 가리키며 "오빠 진짜 못 춘다"고 놀렸다. 미주 또한 그의 춤을 흉내내며 웃었다.
이날 포크댄스 강사는 춤에 집중하지 못하고 떠드는 멤버들에 "입을 다물라"고 잔소리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선생님은 거의 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수업 방식을 체계화 한 것으로 보아 실제로 포크댄스를 가르치실 것 같다"고 추측했다. 미주는 "선생님 출신은 맞는 것 같은데 포크댄스 강사인지는 모르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힌트를 얻기 위한 게임이 진행됐다.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속담으로 대답을 유도하는 게임이었다.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전화를 걸어 '그림의 떡'을 설명했다. 그는 "먹고 싶은게 있는데 그걸 못 먹어 그럴때 뭐라고 하면 좋니"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그걸 왜 저한테 묻냐"고 답했다.유재석이 재차 묻자 조세호는 귀찮은듯 "좀 사줘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나라는 남자친구 김도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도훈은 다정한 목소리로 "아담아~"라고 말했고 오나라는 당황하며 "오빠 투머치. 말이 너무 많아"라며 그를 저지했다. 이어 "지금 녹화중이다. 처음으로 오빠 목소리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도훈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식스센스3 여러분 저는 가짜일까요?"라고 말하며 방송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유재석은 김도훈에게 "형 죄송해요. 그동안 저보다 동생인 줄 알고 반말했다"고 사과했다.김도훈은 "저는 이름불러줘서 너무 좋았다"고 쿨하게 답했다.
오나라는 김도훈에 '식은죽 먹기' 라는 답을 유도해내기 위해 "나 노래하고 춤추는거 잘 하잖아. 이거를 뭐라고 할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도훈은 "미친짓"이라고 말했고 오나라는 애써 표정관리를 했다. 김도훈은 결국 정답을 맞히지 못했고 오나라는 "식은죽 먹기! 식은죽 먹기!"라며 화를 냈다. 이내 "끊어"라고 외치며 전화를 툭 끊어버렸고 이를 본 유재석은 "도훈이 형이 어떻게 사는지 눈에 보인다"며 안타까운 눈빛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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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식스센스3’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