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일라이, "한국에서 살 것…美부모도 허락"→지연수에 "사랑해" 사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6.03 22: 54

일라이가 지연수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3일에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연수와 일라이가 함께 여행을 떠난 가운데 일라이가 부모님 이야기와 함께 한국에 머물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라이와 지연수는 아들 민수와 함께 바닷가가 있는 팬션으로 여행을 떠났다. 지연수는 아침 일찍부터 김밥을 싸면서 여행을 준비했다. 아들 민수는 아빠와 함께하는 여행에 설레하며 행복해했다. 

팬션에 도착하자 일라이는 아들 민수와 팬션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요리를 준비하던 지연수는 행복해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함께 웃었다. 김원희는 "출연하길 정말 잘했다"라며 함께 행복해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와 아들 민수를 위해 전복 삼계탕을 준비했다. 신동엽은 "이렇게 세 식구가 놀러와서 맛있는 거 먹는 건 처음인데"라고 말했다. 김원희는 "감정적으로 제일 안정적인 시기"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정말 오랜만에 보양식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기가 죽은 느낌이 들었다. 어깨가 쳐져 있는 느낌을 받아서 요리했다. 외식해도 되지만 뭔가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라이는 "고맙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특별한 날이니까"라고 말했다. 
식사 후 일라이와 지연수는 이야기를 나눴다. 지연수는 "옛날에 우리 엄마한테 장모어른이라고 했던 거 생각난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아들 민수와 함께 바닷가로 나갔다. 두 사람은 함께 바위에 붙어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일라이는 "아빠한테 이야기했다. 한국에 들어오겠다고 했다. 아빠가 그렇게 하라고 하셨다. 한국에서 할 일이 있으면 그렇게 하라고 하셨는데 일이 있는지 걱정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라이는 "이상한 말들이 나오니까 걱정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부모님은 유투브를 보시니까 수치스럽고 창피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나도 나 때문에 비난받고 욕 먹는 거 싫다. 죄송하고 많이 미안하다. 나는 너한테 마음을 풀고 싶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솔직히 우리가 양평에서 2년 동안 연락도 안 됐던 전 남편인데 얼마나 묻고 따지고 싶었겠나. 나한테는 그 3박 4일이 전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악 쓰고 싸웠다. 미안하다. 너하고 싸웠던 게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일라이는 "나는 방송하길 잘한 것 같다. 어쨌든 여기까지 왔지 않나. 예전에는 생각도 못했다. 이런데 올 줄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라이와 지연수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일라이는 자신이 지연수에게 상처를 줬던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사랑한다. 민수 엄마로서. 민수 엄마니까"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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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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