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7kg 감량' 킴 카다시안, "역겹다" 비난에 "크리스찬 베일은 되고 난 안 돼?"[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6.04 07: 41

모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체중 감량을 옹호하면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을 언급했다.
카다시안은 최근 전설의 배우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를 2022년 멧 갈라에 입기 위해 3주 동안 7kg 감량,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배우 릴리 라인하트는 이를 두고 "역겹다..레드카펫을 걷고 인터뷰를 하면 얼마나 배고픈데. 탄수화물을 안 먹었다니, 빌어먹을 드레스에 몸을 맞추기 위해? 너무 잘못된 일이다”라고 공개 비판했다.
이에 카다시안은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 난 '좋아, 크리스찬 베일은 영화 역할로 살을 뺐고 그것은 받아들여졌다'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르네 젤웨거도 역할을 위해 그랬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베일은 지난 2004년 영화 '머니시스트'를 위해 위해 약 28kg을 감량하고 이후 '아메리칸 허슬'에서는19kg을 늘린 극도의 다이어트를 했다.
그러면서 카다시안은 "난 '여러분, 짧은 시간 안에 살을 빼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며 먼로의 상징적인 드레스에 맞추기 위해 건강하지 않은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난 (살을 빼지 않았으면 드레스를 입고) 단순히 갈 수 없었을 뿐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했을 뿐"이라며 자신에게는 먼로의 드레스가 어울리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카다시안의 고백에도 일부 네티즌은 여전히 고개를 돌렸고 이에 카다시안의 개인 트레이너는 카다시안이 건강한 방법으로 살을 뺐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너는 "때로는 좀 안 먹었지만 그녀는 정말 균형 잡힌 식사를 했고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다시안이 입은 드레스는 1962년 먼로가 존 F 케네디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송을 부르기 위해 입은 유명한 드레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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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시스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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