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정아가 또 한번의 유산 경험을 털어놨다.
3일 정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꽁냥 꽁냥 혼자서도 잘노는 하임이. 혼자라서 걱정 많았는데 물론 아이가 생기면 감사히 낳겠는데 이 또한 뜻이있으시겠지 생각하며 마음먹다보니 하나라도 잘키우자 생각이드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주변에선 하나는 외롭다, 왜 아이를 더 안낳냐, 우스게소리인지 걱정인지 얘기들하시는데 아이가 없고 아이가 하나만있고 아이가 둘만있고 아이가 많이있고 다들 가정마다 이유가 있는거니 더 낳으라고 하지마세요~"라고 당부했다.
정정아는 "아이가 없다는건 안생기거나 낳을생각이 없는거고 아이가 하나만있는것도 더 안생기거나 낳을생각이 없는건데 왜 가족계획을 가족이 아닌 남들이 세우려하는지 좀 이해가 안되네요. 주신 하나도 너무 눈에넣기도 아까워 시간이 없어요~"라며 "하임이낳고도 유산을 한번했었구요. 저희집 가족계획은 신랑이랑 세울께요"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앞서 정정아는 지난 2018년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유산 사실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3번의 유산의 아픔을 겪은 끝에 지난 2020년, 결혼 2년 반 만에 첫 아들을 품에 안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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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정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