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목록’ 조아람 “8부작 너무 짧아…시즌2 한다면? 적극 참여”[인터뷰②]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6.05 05: 16

 배우 조아람이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8부작으로 제작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근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MS마트 알바생 ‘알바’ 역을 맡은 조아람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다른 미니시리즈에 비해 짧은 8부작으로 제작됐던 바. 이에 조아람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8부라서 전개도 빠르고 짧고 굵게 끝나니 좋겠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방영되고 나니 너무 짧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항상 본방송을 챙겨봤는데, 대본도 많이 봐서 워낙 내용은 잘 아니까 그 신들에 집중하는 것 보다는 그때 찍었던 촬영 현장들이 떠오르더라. 다들 힘들게 찍었던 신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 막상 방송된 걸 보니 짧은 느낌 들더라. 그래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처음부터 결말 직전까지 안대성(이광수 분)이 억울하게 의심받는 전개로 다소 ‘고구마’를 안기기도 했던 바.
이에 조아람은 “아쉬움보다는 지금과는 다르게 안대성이 의심도 덜 받으면서 재밌게 풀어 갔어도 재밌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그게 오히려 대성이 캐릭터를 잘 보여준 것 같아서 그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워낙 시청자분들이 생각하시는 게 관점에 따라 다 다르니까, 어떻게 풀어나가도 다 재밌었을 것”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 시즌2 여지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만약에 시즌2가 나온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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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욘드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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