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두가 SNS 사칭 피해로 몸살을 앓았다.
4일, 김기두는 자신의 SNS에 “제 얼굴이 맘에 드시나여??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배우 김기두입니다. 저인듯 계정 사칭하지 말아주세여"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김기두의 SNS 아이디를 절묘하게 바꿔 김기두 행세를 하는 이의 모습이 담겼다. 김기두는 이어 "제 팔로워분들께 디엠보내는거 압니다. 팬분들이 이미 다 아시고 저에게 캡쳐해서 보냅니다. 정말 나쁜거 알잖아여.."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그리고 제 계정과 똑같이 만든것도 화나는데 제 아이영상까지 올린걸 보니 정말 열받더라구요. 그나마 존칭쓰며 말하는걸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계정삭제 부탁드립니다. #벌써두번째 #계정사칭 #멍청한행동"라며 해당 아이디를 저격했다.
이를 본 팬들은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진짜 왜 그런데유ㅠㅠ", "헉 ㅠㅠㅠ오빠놀래셨겟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기두는 1998년 데뷔 후 2016년에 '신스틸러상'을 받았다. 김기두는 드라마와 영화를 통틀어 활약 중으로 '또오해영', '도깨비', '최강배달꾼', '백일의낭군님', '키스식스센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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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기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