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큰 만큼 상처 크다" 김영희, 임신 중 반려동물 떠나보내며 큰 슬픔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6.04 22: 59

방송인 김영희가 반려견을 떠나 보냈다.
김영희는 4일 자신의 SNS에 "집 저집 떠돌며 네 군데나 파양당했던삶을 살았던 까미 첫주인은 도망가고 까미 혼자 쪽방에서
발견 되었다는데, 우리집 와서도 버려질까 항상 불안하게 살았던 까미많이 예민했고 잔병도 많았는데 2년전 심장판막이 떨어졌다고 수술이 힘들다며 약을 계속 먹어야 했다. 1년정도 더 살거라는 의사선생님 말과달리 2년을 잘 살아줬고 어제 새벽 하늘로 갔다"라고 말했다.

김영희 SNS

김영희 SNS
이어 그는 "오늘 공연이 있어서 바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지금에서야 보내주게 되었는데 안압까지 높아 눈도 못감고 긴장 상태로 끝까지 몸을 편히 가누지 못하고 갔다 갈때까지 불안했나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키웠는데 너는 어떻게 느끼고 떠났는지 모르겠다...그냥 계속 미안하다 까미야 하늘에 가서 보리 만나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 이렇게 보낼때 마다 남은 아이들이 나이들어 가는게 두렵고 마음이 너무 힘들다 아이들이 주는 행복이 큰만큼 보내는 상처가 너무 크다"라고 글을 남겼다.
김영희는 반려 동물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 있다. 김영희는 지난 2021년 1월, 10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다. 김영희는 최근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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