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고파’ 배윤정이 출산 후 비키니를 입지 못한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반장 김신영과 멤버들이 경기도 가평으로 첫 여름 휴가를 떠났다.
김신영은 “우리가 늘 하는 생각. 여행가면 다이어트 놓친다. 여행 가서도 다이어트도 하고 재미도 잡자”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는데 간식을 먹어야 하잖아. 귤, 과일 이런 거 괜찮아?”라고 물었고, 김신영은 “귤은 당이 많아. 하나 정도는 먹어도 된다”라고 답했다.

배윤정은 가방에서 귤을 꺼내 “하나씩 먹자. 가방에 있었어”라고 말했고, 김신영은 “카메라 꺼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고은아는 “지금 윤정언니 놀랐다”라고 말하기도.
김신영은 “물놀이 겸 칼로리를 소모한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지금부터 3대 3으로 편을 나눈다. 경기에서 이기면 스낵바를 이용한다. 배윤정은 “나는 고은아만 아니면 돼. 쟤 다리에 힘이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윤정은 고은아와 팀이 되자 “안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상대팀은 일주어터(김주연)는 “제군들 먹을 준비 됐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굳은 표정의 배윤정을 보고 김신영은 “언니 즐겁게 하자”라고 말하며 배윤정의 손을 잡았다.
일주어터와 유정의 대결이 시작됐다. 일주어터는 물에 빠진 유정을 구했고, 하재숙은 “주연아 이제 다시 뛰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두번째 주자인 하재숙과 고은아의 대결이 이어졌다. 고은아는 거침없는 달리기 실력을 뽐내며 열심히 달려나갔다.
고은아에게 바톤 터치를 받은 배윤정은 날렵함을 뽐내며 뛰어나갔다. 결승전 앞에 자리를 잡은 배윤정은 상대팀 주자인 박문치를 기다렸다. 이를 본 김신영은 “여유”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결국 우승은 배윤정, 고은아, 유정으로 구성된 보통 팀에게 돌아갔다.

배윤정은 “나는 평생 비키니를 입다가 이번에 임신하고 못 입었다”라고 언급했고, 고은아는 “나는 원래 말라서 편하게 비키니를 입었다. 나를 놓고 나서부터는 비키니를 입기가 술배 때문에 민망해서 종목을 바꾸었다.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하이톱 바지를 입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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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빼고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