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클리닝 업’ 염정아가 빚 독촉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4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비,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첫 회가 방송 됐다.
이날 어용미(염정아 분)는 오동주(윤경호 분)에게 독촉 문자를 확인 하던 중 전화가 걸려왔다. 어용미는 걸려온 전화를 거절했고 곧바로 오동주는 어용미의 집 앞에 찾아왔다. “거기 숨어 있는 거 다 알아 방금 벨소리 그 쪽에ㅓ 들리던데 전화는 받아야지 용미 씨”라며 협박했다. 이어 그는 “나 험악해지면 감당 안 된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어용미는 곧 그가 가는 듯하자 숨었던 몸을 일으켰지만 오동주는 다시 돌아와 창문으로 달려들었다. 그러면서 “야 내 돈 내놔, 돈 내 돈”이라고 외쳤다. 이에 동네 주민은 “시끄럽다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말하자 “어유 무서워라 신고 당하기 전에 꺼져야겠다 조만간 얼굴 보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겨 어용미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후 어용미는 증권사에서 미화원으로 근무하는 모습을 그렸다. 어용미는 회의실 구석에서 쉬다가 우연히 증권사 윤태경(송재희 분)의 내부자거래 소식을 엿들었다.
윤태경은 “직원 중 한 명이 조사를 받았다”며 “이 바닥에 발도 못 붙이게 할 거다 결정은 내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일에 합병 발표가 날 거다 두 당 5천 만원에 해달라”며 요청했고 통화 속 목소리는 “언제부터 당신이 이 일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냐 잔말 말고 캡틴이 지시한 대로 돈을 넣어라”라며 말했다. 이에 윤태경은 포스트잇에 ‘워크텍전자’를 작성하며 자리를 이동했다.
개의치 않았던 어용미는 얼마 뒤 자신이 들은 업체의 주가가 대폭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 다음 날 안인경(전소민 분)과 함께 출근한 어용미는 안인경에게 질문을 던졌다.
“만약 주식 정보가 들어온다면 너는 살거냐”고 물었고 “살 거 같다”고 안인경이 답하자 “그건 불법이다”라고 어용미는 말했다. 이에 안인경은 “그게 왜 불법이냐 내가 정보를 듣고 내 돈 주고 사곘다는데”라고 반박하자 어용미는 안인경에게 내부자 거래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안인경은 “죄 안 짓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며 어용미의 내부자거래를 함께 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어용미는 혼자 주식 공부에 매진했다. 또 내부자 거래를 한 윤태경 사무실을 호시탐탐 노리면서 주식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본 안인경은 “유치하다”며 탄식했다.
이후 어용미와 안인경은 함께 한강 대교를 건넜다. 어용미는 “여기서 두 번 죽을 생각을 했다” 고 말하자 안인경은 놀랬다. 그러면서 “한 번은 돈 때문에 한 번은 남편이 바람나서 죽을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안인경은 “이런 이야기를 왜 나한테 하냐”고 물었고 “너는 마음 약해지라고”말하면서 “내 사정을 알면 이해하겠다 싶어서”라며 답했다. 이를 들은 안인경은 진심으로 말하는 어용미에게 “그래서 어떻게 하는 건데 내부자 거래” 라고 외치며 어용미와 함께 동참하기로 결심헀다.
이에 안인경은 “왜 그런 이야기를 하냐”고 물었고 어용미는 “너 마음 약해지라고 그러면 내 사정을 이해하겠다 싶어서”라고 말하면서” 돈 좀 빌려달라”고 사정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 건데 내부자 거래”고 말하며 안인경은 어용미와 함께 하기를 결심했다.
두 사람은 도청기를 구매해 윤태경의 사무실로 향했다. 두 사람은 근처에서 청소를 하며 사무실이 비는 순간을 기다렸고 마침 윤태경은 방을 나섰다. 어용미는 안인경에게 “지금이 기회다 무조건 막아라”며 지시했고 어용미는 다급히 윤태경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어용미는 “인경아 도청기를 설치할 공간을 찾지 못했다”며 다급해했고 급하게 책상 위로 올라가 천장에 있는 통풍구를 열기 시작했다. 반면 자리를 지키고 있던 안인경은 파트장 천덕규의 등장으로 결국 자리를 이탈하고 말았다.
사무실에 혼자 남겨진 어용미는 통풍구에 도청기를 설치하기 위해 고군분투 끝에 설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통풍구 문을 닫던 중 사무실에 맹수자(김재화 분)의 방문으로 어용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가운데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위기에 처한 어용미와 안인경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더했다./mint1023@osen.co.kr
[사진] ‘클리닝 업’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