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가 830만명을 돌파하면서 천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2'는 지난 4일 하루 1744개 스크린에서 46만 698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831만 641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는 37만 6993명을 끌어 모아 누적관객수 140만 54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는 6만 4711명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누적 24만 2077명), '그대가 조국'은 1만 5883명으로 4위(26만 6739명),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9732명으로 5위(583만 3700명)를 각각 차지했다.
'범죄도시2'는 개봉 18일째인 지난 4일, 8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팬데믹 이후 최초의 '800만 관객 돌파 영화'가 탄생했다.
경쟁작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첫날 오프닝 스코어 76만 3656명으로 '범죄도시2'를 제치며 흥행 1위에 등극했지만, '범죄도시2'가 곧바로 1위를 재탈환하면서 무서운 흥행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오랜 침체기와 부진에 빠졌던 한국 영화계 및 극장가는 '범죄도시2'를 계기로 활력을 되찾았고,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동석을 비롯한 '범죄도시2' 배우들은 이번 주말 무대인사를 돌면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으며, 드라마 '카지노' 촬영 차 필리핀에서 머물던 손석구도 귀국해 무대인사에 합류했다.
한편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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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