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김치 퍼먹어" 이효리, 슈퍼스타도 못 피한 코로나19 후유증 ('서울체크인')[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6.05 13: 14

가수 이효리가 '서울체크인'에서 코로나19 후유증을 고백해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효리는 지난 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서울체크인' 7회에서 코로나19 후유증을 고백했다. 
매니저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이효리는 준비된 김밥을 먹으며 코로나19로 앓던 당시를 떠올렸다. 독특한 김밥 맛에 음식 맛도 제대로 못 느끼던 상황이 떠올랐던 것. 

이효리는 "나는 첫날 목이 좀 아프길래 코로나19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라고 운을 떼며 "진짜 아프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목이 막 아파서 이겨내려고 와인을 집에서 혼자 한 병 마셨다. 마시니까 목이 덜 아프더라"라며 "그러면서 한 병을 아예 원샷을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죽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효리는 "다음 날 안 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가 봤다"라며 "건강을 과신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오랜 기간 함께 해온 이효리의 매니저 또한 공감했다. 
이효리는 이어 "코로나19 걸리고 입맛이 이상해진다고들 하지 않나. 나는 신맛, 매운맛 그런 강한 맛이 되게 약하게 느껴지더라. 엄청 썩은 김치, 쉬어서 못 먹는 걸 혼자 막 퍼먹었다. 그거로 삼시 세 끼를 먹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효리가 코로나19 후유증을 비롯해 투병기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이효리가 '서울체크인'을 통해 스케줄 차 서울에 올라오며 겪은 일을 공개하는 가운데 그의 소탈한 일상이 낱낱이 공개되며 오랜 팬들의 공감대를 더욱 자극하는 모양새다. 
'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할지 이효리의 서울 스토리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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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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