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인기가요' 불참해도 1위..세븐틴x강다니엘x빅톤 '퍼포 맛집'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6.05 16: 56

(여자)아이들이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5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여자)아이들 ‘톰보이’로 6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세븐팃 ‘핫’, 아이브 ‘러브 다이브’를 꺾고 자신들의 이름값을 증명해냈다. 이날 생방송엔 불참해 MC들은 1위 트로피를 꼭 전달하겠다고 알렸다.
1위를 놓쳤지만 세븐틴의 엔딩 무대는 레전드였다. 이들은 한 번도 하기 힘든 ‘밀리언셀러’를 6개 앨범을 연속으로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멋지게 컴백한 상황. 데뷔 앨범 '17 CARAT'에 비하면 세븐틴은 이번 'Face the Sun'으로 약 1,500배에 달하는 성장을 입증했다. 데뷔 7년 차에도 ‘커리어 하이’를 찍은 셈이다.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는 퍼펙트 솔로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러브 쉿!’은 파워풀한 조유리의 보컬과 다채로운 사운드가 어우러져 듣는 이의 몸을 저절로 움직이게 만드는 곡이다. 어느 상황에서도 신나고 당당하게 ‘나’의 삶을 사랑하고 즐긴다는 메시지를 담았는데 조유리의 사랑스럽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단연 돋보였다.
대세 보이그룹 빅톤은 한층 더 성장했다. 미니 7집 타이틀곡 ‘Stupid O'clock(스투핏 어클락)’ 화려한 베이스라인의 움직임과 시그니처 사운드, 빅톤 멤버들의 섹시하면서도 유니크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화이트 의상으로 시선을 강탈했는데 현장 팬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도 빅톤의 비주얼에 홀리고 말았다.
1년 1개월 만에 첫 솔로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강다니엘의 능력치는 여전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것. 신곡 Upside Down'은 미디움템포의 곡으로 강다니엘 특유의 건강하고 청량한 매력이 업그레이드됐다.
화제의 걸그룹 르세라핌의 무대 역시 압권이었다. 블랙 슈트를 맞춰 입고 나온 이들은 데뷔곡 ‘FEARLESS’ 엔딩 포즈에서 재킷 속 하트를 꺼내보이며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데뷔 8일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한 르세라핌의 클라스는 남달랐다.
이들 외에 이날 ‘인기가요’에는 라잇썸, 나인아이, 밴디트, 버스터즈 싸이퍼, ADORA, 원어스, YOUNITE, 클라씨, TNX, 화연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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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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