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조세호 "나나 좋아해 실제 고백→모델 ♥여친과 압구정 등장" 폭로에 당황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6.05 18: 36

조세호의 연애사와 과거사가 모두 폭로돼 웃음을 선사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1년 만에 런닝 주식 투자 동호회 모임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최근 업데이트된 투자 근황을 주고 받았다. 전소민은 "큰 맘을 먹고 코인에 50만원을 넣었는데 +64% 수익률이 됐다가 -24%까지 갔다"며 맘고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주식과 코인에 대해 아는 척을 했고, 유재석은 "20년째 수익을 실현 안 하냐?"고 물었다. 지석진은 "난 큰 그림을 본다. 주식해서 성공하면 이런 바지 입을 수 있다"며 화려한 바지를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은 "종이 접는 김영만 아저씨 아니냐? 눈물이 나려고 한다. 이따가 하나 떼서 종이학 하나 접어야겠다"며 웃었다. 
전소민은 "주식 종목도 몇 개 들어가봤는데 다 떨어져서 파란색"이라며 속상해했고, 지석진은 "원래 곡소리 날 때 들어가라는 얘기가 있다"고 했고, 유재석은 "그 곡소리를 형이 내고 있다"며 비웃었다. 
하하는 "석진이 형 따라서 하나 들어간 거 있는데, 이거 하나 믿고 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석진이 형이 그거 나한테도 얘기했는데 곰곰히 생각하다가 안 들어갔다. 난 무조건 들어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불신을 내비쳤다. 송지효 역시 "모든 투자는 지석진과 반대로 가라고 했다"며 공감했다.
전소민은 "석진 오빠가 나한테 투자 관련 정보나 유튜브 영상을  보낸다"고 했고, 
유재석은 "근데 그거 아냐? 시험기간에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시험 범위나 과목을 잘못 선정 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석진이 형이 그렇다"며 "그래도 석진이 형이 꾸준함 하나는 있다. 20년 전에 산 땅이 아직도 그대로"라며 호재란 호재를 다 피해가는 마법의 땅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게스트로 조세호와 허영지가 등장했고, 허영지는 "조세호 오빠와 친하다. 예전에 둘이 동거를 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조세호는 "영지가 어그로를 끌어야 된다고 했다"며 예능 '룸메이트'에 함께 출연한 사이라고 해명했다. 
유재석은 "세호는 그때 영지가 아니고 나나를 좋아했다. 실제로 좋아해서 살짝 고백을 했다고 그러던데"라고 폭로했고, 허영지는 "이건 실제"라고 인정했다.
조세호는 "그건 TMI"라며 당황했고, 하하는 "노래방에서 불렀던 고백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그건 장도연 씨"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공교롭게도 둘 다 키가 크다"고 했고, 조세호는 "키가 큰 스타일보다는 내 느낌이 가는 대로"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석진은 "우리 소민이도 키가 큰데 왜 싫다고 하냐?"고 물었고, 조세호는 "나는 단 한번도 싫어한다고 한 적은 없다. 근데 소민 씨가 약간 장난으로 대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때 전소민은 "그러면 진지하면?"이라며 다가왔고, 조세호는 "진짜 진지하냐?"고 삿대질을 했다. 지켜보던 유재석은 "난 이 둘의 만남은 별로 썩 달갑지가 않다"고 반대했다.
첫 번째 미션은 '깡깡이들 과외하기'. 앞서 지난 '2021 벌칙 협상 레이스' 당시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은 1일 선생님으로 변신해 남다른 제자애로 열띤 교육열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조세호와 허영지까지 제자로 투입돼 과외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양세찬·조세호, 지석진은 전소민·허영지, 김종국은 송지효·하하를 각각 가르쳤다. 
고학년 경제문제 위주로 문제가 출제됐고,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 끝에 1등은 석진팀, 2등은 종국팀, 3등은 재석팀으로 결정됐다.
두 번째 미션은 '이미지가 뭐야'. 각 라운드 당 제시 인물이 존재하고 공격받은 멤버는 제시 인물의 이미지를 외치며 수비하면 된다. 
영지팀, 세호팀으로 나뉜 가운데, 게임 구멍 유재석과 지석진이 룰을 이해하지 못해 실수를 반복했다. 조세호는 "두 분 빼고 젊은 사람끼리 한 번 하자. 두 분은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시고"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세 번째 미션은 '카메라 앵글에 들어가기'를 진행했고, 유재석은 미션 도중 조세호의 연애담도 폭로했다. "조세호가 모델 여자친구와 압구정에 나타났는데 손을 위로 쭉 뻗어 여친 어깨에 올렸다"며 턱걸이 수준의 어깨동무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럼 뽀뽀는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조세호는 점프로 했다며 직접 시범을 선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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