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같은 사람들” 이승기, 어떻게 표현했길래 ‘그랑프리감’ 칭찬을? ('집사부')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6.05 22: 05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김영하가 출연한 가운데, '그랑프리감'이라 칭찬을 들은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김영하와 함께 했다. 
이날 작가 김영하가 사부로 출연한 가운데 김동현은 본인도 책을 냈다며 몇 부를 냈는지 물었다. 김영하는 “1쇄의 2천부는 찍어, 2쇄를 찍으면 출판사가 좋아한다,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때문”이라며 베스터셀러 스타작가다운 포스를 보였다.

이어 그는 “모두가 이야기꾼, 오늘 하루는 이야기꾼으로 살아보자”고 말하며 멤버들과  자리를 이동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횟집이었다. 미각이란 감각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이어 그는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관찰력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수성찬 가득한 한상차림을 맛보며 다들 “맛있다”며 감탄, 김영하는 맛과 촉감을 표현해보자고 했다. 해삼을 먹은 후 이승기는 “남의 잇몸을 먹는 느낌”이라고 하자 양세형은 “사이코패스같은 사람들이 먹는거 표현하면 그렇게 표현할 것 같다”며 감탄,김영하도 “오늘 표현력 그랑프리감, 참신했다”며 인정했다.
김영하는 “부담없이 자신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해보라”고 조언, 은지원은 “글은 내 마음이 다 전달이 되지 않아문자 안 하고 전화로 얘기한다”고 답답해했다. 이에 김영하는 “영상시대로 글을 잘 안 쓸거라 예측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글쓰기로 가장 고통받는 시대 ,오히려 소통이 활발해지며 필요해졌다”며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글을 쓰고 있는 시대라 전했다.
오늘의 주인공을 스페셜 멤버 효정으로 전해 고백상황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효정은 “3개월 정도 썸탄 사이, 데이트 4번 했는데 고백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저의 마음을 끌어내시기 바란다”며 제안했다. 이에 이승기는 “글씨체는 알아볼 수 있으니 문자로 보내자”며 효정에게 멤버들 각자 문자를 보내보기로 했다.  이어 효정에게 각자 문자를 보내보기로 했다.
차례대로 누가 문자인지 모른 채 한통씩 문자를 읽기로 했다. 한 명씩 이를 확인한 가운데, 한 사람을 선택하기로 했고 주인공은 양세형이 됐다. 2등은 은지원이었고, 최악은 이승기가 꼽혔다.
김영하는 “글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수 있다”며 “이승기 고백은 앞부분은 좋았으나 자기 감정을 깊이 들어가는 걸 저항하는 스타일 과장된 농담조 표현이 감정 깊숙한 곳을 꺼내지 않은 흔적이 있다”고 했다. 이에 이승기도 “제 문자엔 스토리가 있었다 내가 그 시절 소년이라 생각했다가 마지막은 예능인이 됐다”며 공감했다.
한편,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숱한 '물음표'에 빠진 우리 청춘들! 갈팡질팡 방황하는 이들에게 '느낌표'가 될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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