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학교’ 테이, “햄버거 연매출 10억 이상”→’소테크’까지 눈길 [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6.06 07: 02

‘자본주의학교’ 현주엽과 두 아들은 가수 테이의 햄버거 가게를 방문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에서 햄버거 가게 사장으로 등장한 테이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현주엽의 아들 준희, 준욱 형제는 햄버거 사업에 도전하기 위해 가수 테이를 만났다. 테이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두 형제에게 자신의 곡 ‘같은 베개’를 불러 어필했다. 이에 준희는 알겠다며 반응하자 테이는 안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준희, 준욱에게 “테이가 라면을 10개 이상 먹는다 나와 공통점이 있다”고 밝히자 두 형제는 눈을 크게 뜨며 놀라워 했다. 이어 그는 “먹는 거 좋아하는 거 알았는데 궁금한 게 노래만 하다가 어떻게 햄버거 장사를 하게 됐냐”라고 물었다.테이는 처음으로 인정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백종원을 언급했다. “백종원 골목식당을 통해 햄버거를 만들어 선보였다”며 “처음으로 인정 받았고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진짜 해보는 게 어떻냐 추천을 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햄버거 장사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현주엽은 “그러면 연매출이 어떻게 되냐”라고 묻자 테이는 “10억은 훌쩍 넘었다 하루 매출이 100만 원 이하일 때가 없다”고 답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테이는 “얼마 전에 또 한우를 파시지 않았냐”며 “제가 소를 직접 키워봤다”고 말하면서 ‘소테크’ 경험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암 송아지 한 마리에 260만 원 정도 했다 1년 정도 장사를 하는데 그때 500만 원 정도에 팔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테이는 200%의 수익률이 났다고 덧붙이며 소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1년 되자마자 번식이 가능해지면 송아지를 가질 수 있다 그러면 260만 원 투자로 거의 300%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 테이는 한 마리가 아닌 다섯 마리를 사들였고 소테크에 도전했다. “2년 동안 소가 12마리로 늘었다”며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한미 FTA가 터지면서 큰 소가 500만 원이 270만 원으로 팔리기 시작했고 마이너스 구조가 돼 소테크 사업을 접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테이는 자신의 가게를 방문한 세 사람을 위해 베스트 메뉴를 만들어 제공했다. 종류 별로 맛을 보던 중 준희는 “빵에 발라진 게 뭐냐”라고 물었고 테이는 “블루베리 잼이 발라진 햄버거”라며 말했다. 이어 “군대에서 먹는 햄버거 ‘군대리아’를 오마주 해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햄버거 황제로 등극한 테이의 노하우를 전수 받기 위해 현주엽과 준희, 준욱은 신메뉴 개발에 도전했다.각자 대결을 펼치자 현주엽은 두 아들을 견제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준희가 고기를 가지고 패티 모양을 만드는 모습에 “음식 가지고 장난 치는 거 아니다”며 지적했고 “장난 아니다 예술이다”라고 받아쳤다.가장 먼저 햄버거를 개발한 준희. 테이는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주엽은 요즘 MZ세대에 맞춰 크로플을 활용한 버거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완성된 ‘크로플 버거’를 본 테이는 “고급 브런치 가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전반적인 맛 평가는 무난하게 넘어갔다. 하지만 아들 준욱은 “돈 주고 사먹을 건 아니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를 본 패널들은 “그래도 음식에 대한 남다른 재능이 있다 먹잘알 가족 답다”라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준욱의 차례가 다가왔다. 준욱은 거대한 패티 모양을 만들었고 현주엽은 “너 얼굴만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패티를 굽는 과정에서 모양이 부서져 실패하자 다시 새로 만들기 시작했다.
테이가 “어떤 버거를 만들거냐” 묻자 “돈가스를 번으로 만들 거다”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 돈가스를 바탕으로 햄버거가 만들어지자 “욱이 네 스타일이다”라며 테이는 말했다.
이어 준욱은 일반적인 소스를 쓰지 않고 자신만의 특제소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특제소스를 활용해 자신만의 ‘고기마니버거’를 만들어냈다.
처음 특제소스만 맛을 보았던 테이는 강렬한 맛을 잊을 수 없어 햄버거 맛 보기를 두려워 했다. 그러다 준욱의 햄버거를 시식했고 “이야 신기하다 어이없게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 말을 듣고 안심된 준욱은 자신의 햄버거를 맛 보았다. “너무 맛있다”며 자신도 놀라는 모습을 그려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테이는 “솔직히 맛있으니까 짜증난다” 준욱이의 햄버거를 극찬했고 세 사람 중 최종 승자는 준욱의 ‘고기마니버거’가 선택했다. 그러면서 테이는 “튀김으로 번을 한다는 거 자체가 독창성 있고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본 패널들은 “어떻게 진행 중이냐”고 현주엽에게 물었고 “기다려달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윤후는 ‘올A’ 성적표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윤후의 성적표를 본 윤민수는 “가짜 아니냐”며 놀라워 했다. 그러면서 “우리 집안에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냐”며 아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이어 윤후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리드줄과 반려견 옷을 공개했다. 윤후는 “리드줄 원가 2,5000원, 옷 원가 1,5000원이다”라고 밝혀 윤민수는 “왜 이렇게 비싸냐”며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민수는 윤후에게 “얼마에 팔거냐”고 물었고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후 윤민수와’ 윤후는 빅마마’ 이혜정을 찾아가 반려견 굿즈 판매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쩔쩔매는 모습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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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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