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학교’ 박슬기는 첫 자가에 용산을 선택했다. 특히 테이는 백종원 추천으로 햄버거 장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에서 서경석은 박슬기에게 매물을 소개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박슬기는 새 집을 구하기 위해 박종복, 서경석과 함께 나섰다. 지난 주 박종복의 용산 매물에 견제하며 서경석은 마포구에 위치한 매물을 소개했다.
서경석은 박종복, 박슬기와 함께 자신이 찾은 매물로 향하던 중 “내 첫 자가도 마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년 넘게 마포에 거주하고 있다 나 마포 토박이다’라고 말해 박슬기는 놀라워 했다. 그러면서 서경석은 “첫 자가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고 “나도 그 기분을 안다”며 박종복은 공감했다. 이에 박슬기는 “제가 예전에 항상 신랑하고 이야기 할때 우리 자가 마포해요 자가를 마포에 꼭 얻자 우리끼리 사자성어였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마포구는 교통 최고의 요지다”라고 말했고 박종복은 인정했다. 이후 마포구에 위치한 아파트에 도착한 세 사람은 주변에 방송국이 모여있자 감탄했다. 이를 보던 패널들은 “연예인들은 방송사가 밀접한 마포구를 선호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서경석은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다 첨단 도시라 주변에 유해 시설이 하나도 없다”며 설명했다. 그러자 박종복은 “과거 매립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태 도시로 발전하면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도시가 최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에 준공돈 해당 매물은 20평 중반대로 방 3개와 화장실 2개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서경석은 주변에 “하노월난평”을 언급하며 “하늘공원 노을공원 월드컵 공원 난지천 공원 평화의 공원 5개가 주변에 있다”며 어필했다. 그러면서 매물 가격은 12억 9천 만원에 소개해 박슬기가 정한 예산을 넘지 않았다.

이어 서경석은 대흥동에 위치한 아파트로 향했다. 서경석은 “대치동, 목동 버금가는 학원가 밀집 지역이고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슬기는 “리모델링 하면 좋은 거 아니냐”고 말하자 박종복은 “오히려 리모델링을 하면 분담금을 내야 한다 생각보다 적지 않은 금액이다”라고 단점을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멀쩡히 사는 주민들이 왜 굳이 잘 살고 있는데 리모델리을 하냐” 불만의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해당 매물에 들어가 방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높은 층고를 자랑했고 이어진 남산뷰 야경에 박슬기는 연신 감탄사를 뱉었다.
대흥동 매물은 방 3개, 화장실 1개로 구성되었고 매매가는 13억 3천 만원이라고 말해 박종복도 감탄했다. 박종복은 “저는 이게 리모델링만 끝나면 최소한 3장에서 4장은 오르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그래서 얼마나 오르냐”고 물었고 “3-4억 정도 오른다”고 서경석이 설명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박슬기는 지난 주 방송에서 박종복이 소개한 용산 매물을 최종 선택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에는 마포구도 끌렸지만 계속 용산의 남산뷰가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서경석은 “너무 명성만 쫓는 거 아니냐”며 핀잔을 줬고 “맞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슬기가 선택한 최종 매물은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아파트형 타운하우스로 16억 5천 만원의 매매가였다. 예산이 초과 됐음에도 박슬기는 “자신이 용산에서 살아보는 게 꿈이었다”며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계속해서 현주엽과 아들 준희, 준욱은 주식 투자에 실패 후 햄버거 사업에 도전했다. 현주엽은 두 아들을 데리고 가수 테이를 방문해 노하우를 알려달라 요청했다.

현주엽은 “먹는 거 좋아하는 거 알았는데 궁금한 게 노래만 하다가 어떻게 햄버거 장사를 하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테이는 “백종원 골목식당을 통해 햄버거를 인정 받았다”며 답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이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진짜 해보는 게 어떻겠냐며 추천을 했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의 극찬으로 햄버거 장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자 현주엽은 “연매출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테이는 “연 매출 10억 원은 훌쩍 넘는다”며 “하루 매출이 100만 원 이하일 때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제가 소를 직접 키워봤다”며 ‘소테크’ 경험을 밝혔다. 테이는 “암 송아지 한 마리에 260만 원 정도 했는데 1년 정도 장사 해 500만 원 정도에 팔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200% 수익이 나자 ‘소테크’에 욕심을 갖게 된 테이는 5마리를 더 투자해 거의 300% 가까이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한미 FTA가 터지면서 큰 소가 500만 원이 270만 원으로 팔리기 시작했고 마이너스 구조가 돼 소테크 사업을 접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현주엽과 아들 준희, 준욱은 햄버거 황제로 등극한 테이의 노하우를 전수 받기 위해 신메뉴 개발에 도전했다. 이에 현주엽은 각자 대결을 펼쳐 승부를 보자고 제안했다.
준희가 가장 먼저 햄버거를 개발해 시식했다. 이에 테이는 맛있다며 대체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주엽은 요즘 MZ세대에 맞춰 ‘크로플 버거’를 완성시켰다. “고급 브런치 가면 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다”라며 감탄했고 이를 본 패널들은 “음식에 대한 남다른 재능이 있다 역시 먹잘알 가족 답다”며 반응 했다.
그러나 현주엽은 아들 준욱의 냉정한 평가에 어지러워했다. “돈 주고 사먹을 정도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본 현주엽은 “크로플이 나중에 식으면 맛이 변한다”며 준욱이의 설명에 대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준욱은 ‘고기마니버거’를 완성시켰다. 현주엽,준희와 달리 준욱은 색다른 버거를 만들어 내자 “욱이 네 스타일 답다”며 테이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준욱은 자신만의 특제소스를 만들어 내 햄버거 만들기에 박차를 가했고 이를 맛본 테이는 “신기하다 정말 맛있다”며 칭찬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맛있으니까 짜증난다”며 극찬했다.
결국 신메뉴 개발의 승자는 준욱의 ‘고기마니버거’가 선택됐다. 테이는 “버거 자체가 독창성이 있고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며 사업 가능성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편, 윤민수는 윤후에게 “얼마 전 중간고사 아니었냐 성적표 좀 보자”고 말했다. 윤후는 “핸드폰으로 볼 수 있다”며 말하자 이를 본 데프콘은 “가정통신문 아니냐”며 요즘 시대에 맞춘 시스템에 놀라워 했다. 윤후의 성적표를 본 윤민수는 “가짜 아니야? 어떻게 올 A를 받냐”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우리 집안에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냐”며 뿌듯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어 윤민수는 “순수(반려견)에게 예쁜 옷 입히고 산책 시켜라”고 요구했다. 윤후는 거실 한 켠에 위치한 순수 옷을 골라 입혔다. 이를 본 패널들은 “엄마 옷 아니냐”, “옷이 너무 예쁘다”며 반응했다.
그러면서 윤후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리드줄과 반려견 옷을 공개했다. 윤민수는 “시드 머니로 샀냐 얼마냐” 묻자 윤후는 “리드줄 원가 2,5000원, 옷 원가 1,5000원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윤민수는 “얼마에 팔거냐” 물었고 “생각 안 해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아들을 위해 윤민수는 윤후를 데리고 밖을 나섰다. 이어 두 사람은 반려견 10마리를 키우고 있는 빅마마 이헤정 집을 방문해 윤후의 반려견 굿즈 판매에 도전했다.
이혜정 집을 방문한 두 사람. 윤후는 방문 목적을 말하기도 전에 “너무 말랐다 음식부터 해 먹어야 겠다”며 윤후를 위해 닭가슴살 소세지를 즉석에서 만들어줬다. 그러자 윤후는 자신도 대접하기 위해 자신이 개발한 ‘막창게티’를 선보였다. 이에 이혜정은 요리연구가답게 “여기에 마늘 후레이크를 얹어도 좋다”며 추가 재료를 추천해 업그레이드 시켰다.
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윤후는 반려견 굿즈를 선보였다. 이혜정은 “너무 귀엽다”며 말했고 이어 “아쉬운 점은 리드줄에 우리 강아지 이름이나 주소를 박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윤후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감탄했다.
이어 이혜정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판매 전략까지 알려주며 윤후의 사업에 큰 도움을 안겼다. 이후 윤후는 자신이 만든 굿즈가 다 팔렸다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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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