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현충일 추념식' 깜짝 등장..故황규만 장군 외손녀 편지 낭독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6.06 10: 31

배우 전미도가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 등장했다.
6일 오전 생중계된 KBS1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배우 전미도가 '할아버지의 약속' 편지를 낭독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전미도는 "할아버지 따뜻한 미소를 볼 수 없게 된 지도 벌써 2년이 되어가네요. 할아버지는 늘 '빚진 인생'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고 말씀하셨죠. 그때는 할아버지의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 언젠가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신 이야기가 생각납니다"라며 긴 편지를 읽었다. 

해당 편지는 육군준장 고(故) 황규만 장군의 외손녀 정지희 씨가 직접 쓴 편지로, 할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는 손녀의 절절한 마음과 애정이 가득 묻어 있었다. 
이날 전미도는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손녀의 마음을 담아 차분한 목소리로 편지를 낭독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전미도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드라마 '서른, 아홉'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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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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