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가 유방암 수술 전 아름다웠던 긴 생머리를 공개했다.
서정희는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직전 사진 개인적으로 보관 하려던 사진들이예요.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공유합니다. 사진속의 긴머리는 이제 없지만 다시 기를 때까지 잘 이겨내겠습니다. 저와같은 어려움에 계신분들도 건강하게 함께 화이팅해요.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정희가 유방암 수술을 하기 전,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서정희는 예쁘게 땋을 만큼 건강하고 긴 생머리를 자랑했지만, 유방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거치면서 삭발을 했다고.
또한 서정희는 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에서 "유방암 선고를 받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며 "지금은 항암 치료를 들어갔고, 2차 치료를 앞두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머리를 만질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더라, 제가 이걸 마지막으로 기념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수술을 받고 퇴원한 바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서정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