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둘째 딸 소울과 무려 50분이나 대치했다.
이윤지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이번 연휴의 빅 이벤트는 체감몇시간과 같았던 50분정도의 대치상황.둘째가 어쩌다 물통을 짜증으로 던졌는데 훈육과 정또울의 똥고집이 맞붙었다. 엄마vs둘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둘째를 키우며 많은 엄마들이 그러하듯 육아의새역사를 쓰느라. 사실 매일의 현실은 혼이 나갈것 같은날들. 맞다. 집나간혼이 돌아올 정도로 귀엽고 그 혼이 들어왔던걸 잊게 곧 나가곤하지만. 여전히 사랑스럽고 여전히 어려운 애둘육아. 안그래도 정반대 성격의 라니언니는 늘 양보릴레이, 억울함의 도가니이고”라고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엄마는 양쪽의 균형따위는 생각치도 못하고 양쪽의 상처를 최소화하느라 내영혼의 상처가 난다말이다. 사실 애둘의문제라기보단 고집이 왕센 아니지 왕왕센!아이를 감당해내는 엄마의 현명한 내적자원이 부족한 상황. 엄마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지 않을수 없는 타이밍”고 했다.
마지막으로 “5살 터울 자매. 현실 자매. 현실 둘째. 야 근데 나도 둘째거든. 이쯤에서 떠오르는 몇 엄마님들 정말 정말 정말 존경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둘째 딸 소울이 엄마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있는 모습이다.
두 딸을 키우는 엄마 이윤지의 현실육아에 네티즌들이 크게 공감하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윤지는 2014년 치과의사인 정한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 라니, 소율을 낳았다. 이윤지, 정한울은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윤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