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휘가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첫방송부터 강렬한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극본 권기영, 권도환/ 연출 홍종찬/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씨제스, 아크미디어)(이하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다현(문가영 분)을 스토킹하는 진근(신재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다현과 한동네 살고 있는 주민이자 같은 회사 직원이다. 연애를 암시하는 해시태그와 함께 다현을 몰래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 하거나 그가 원하지 않는 물건을 멋대로 선물하는 등 소름 끼치는 행동들로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혼자 웃고 있는 다현을 보며 자신에게 웃어주었다고 착각하는 것은 물론 우연히 마주친 상황도 데이트라고 말하는 그의 뻔뻔한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 단호하게 자신을 거절하자 한순간 돌변하는 그의 서늘한 눈빛은 화면 밖으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렇듯 첫 방송부터 오싹한 스토커로 완벽 동화되어 한순간 돌변하는 차가운 말투와 표정은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특히 혼자만의 상상 연애가 깨지자 다현을 해하려는 그의 행동은 소름을 넘어 공포스럽기까지. 극 말미에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엔딩을 맞아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한편, ‘링크’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