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동주의보’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스타일의 이색적이고 통통 튀는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감동주의보’(감독 김우석, 제작 글로빅엔터테인먼트, 배급 스튜디오보난자)는 큰 감동을 받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감동병을 앓고 있는 보영(홍수아 분)이 착한 시골청년 철기(최웅 분)를 만나 꿈과 사랑을 이루어 내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
7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을 맡은 홍수아, 최웅이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으로 마치 다이어리의 한 페이지에 두 사람을 스티커처럼 붙여 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사람 옆으로 ‘감동 절대 사절’, ‘마늘박사?’, ‘감동병도 낫게 한다는 그 마늘!’ 등 다채로운 글귀와 ‘감동만 뺀다면 이 사랑… 안전하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과연 감동병과 마늘, 그리고 두 사람이 어떤 연관성이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훈훈한 미소를 보이는 철기와 어색하고 수줍은 듯 가방끈을 매만지고 있는 보영이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연애 세포를 자극, 감동 로맨스를 예고한다.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홍수아의 매력과 드라마를 통해 안방가에 ‘심쿵’을 불러일으킨 최웅의 매력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첫 연기 호흡이 극장가에 신선한 재미와 유쾌한 웃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영화 ‘감동주의보’는 제15회 전북독립영화제, 제39회 황금촬영상 심사위원 특별상, 제3회 울산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고양이’, ‘종소리’, ‘참외향기’, ‘거리의 상인’, ‘새출발’ 등 독립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아온 김우석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유쾌하면서도 신선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기대가 고조된다. ‘감동주의보’는 이달 22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