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연수가 명품백을 닳을 때까지 사용하고 리폼하는 알뜰함을 뽐냈다.
박연수는 8일 SNS에 "안녕 잘가 오래된 나의 ㅇㅇ백"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명품 브랜으 H사의 캔버스 가방이 낡은 모습이었다가 멋드러지게 수선된 모습이 함께 담겨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박연수는 "가방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닌데 유독 이 가방만 잘 들고 다녔더니 천이 닳고 닳아 리폼하기로 마음 먹고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밤낮으로 공방에서 바느질한 덕분에 일주일 만에 완성"이라며 "천 부분은 수강생 추천 가죽으로 교체해 구멍 뚫고 베이스에 색도 입히고 손수 한땀한땀 바느질해 완성된 가방"이라고 수선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뿌듯하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가방을 내가 만들어서 더더 소중한 가방"이라며 "공방 선생님이 정말 천사 같으셔서 소문 내기 싫고 나만 독점 하고 싶다"라고 덧붙여 직접 가방을 리폼해 사용한 점을 강조했다.
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했으나 9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현재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 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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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연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