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디즈니·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의 애니메이터로 참여한 한국인 전성욱이 “마블영화에 참여하다가 픽사로 왔다”고 자신의 이력을 소개했다.
애니메이터 전성욱은 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이전에 마블영화에 참여했었다. 거기에서 일하다가 픽사로 넘어왔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성욱이 애니메이터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감독 앤거스 맥클레인, 제작 디즈니·픽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한 버즈(크리스 에반스)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다.

이날 전성욱은 “픽사는 수평적이고 자유롭다. 제가 아티스트로서 작업할 수 있게 각자의 스타일을 존중해 준다”며 “개인마다 플로우가 다른데 픽사 직원들은 선후임에 관계없이 서로 물어보고 영감을 얻으며 작업한다”고 했다.
마블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를 작업하다가 픽사로 왔다는 애니메이터 이채연도 “작품 시작 전까지 저희는 어떤 작품에 들어갈지 알 수 없다. 저도 제가 ‘버즈 라이트이어’에 합류할지 몰랐다”며 “사전 인터뷰를 할 때 (제작진은 이미) 저를 이 영화의 팀에 들어가는 것으로 정했다고 하더라”고 캐스팅을 통해서 ‘버즈 라이트이어’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다채로운 볼거리로 전 세대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디즈니·픽사의 스페이스 액션 어드벤처 ‘버즈 라이트이어’는 오는 6월 15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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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