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송해 1927’을 제작한 영화제작사 대표가 오늘(8일) 향년 9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방송인 송해를 추모했다.
‘송해 1927’을 선보인 영화제작사 주식회사 이로츠의 김훈태 대표는 8일 OSEN에 “송해 선생님이 건강을 회복하셔서 ‘전국 노래자랑’의 MC를 계속 맡으시며 더 오래 사셨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훈태 대표는 “송해 선생님이 즐겁고, 건강하게 더 오래 사시길 기원해왔다”며 “그런데 오늘 (하늘로) 가셔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굉장히 아쉽다”고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1955년 창공악 극단으로 데뷔한 송해는 1994년부터 KBS 인기 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의 7대 MC로 발탁됐다. 그해 10월부터 올해 2022년까지 최고령 진행자로 활약하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에 송해는 지난 5월 최고령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김훈태 대표는 영화 ‘송해 1927’(감독 윤재호)의 제작자로, 지난해 11월 극장 개봉을 통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보였다.
‘송해 1927’은 한평생 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최고령 현역 연예인 송해의 무대 뒤에 숨겨진 라이프 스토리를 담아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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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