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배두나 "칸영화제 참석 못해 안타까워…초청될 때마다 美영화 촬영"[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6.08 13: 53

 배우 배두나(44)가 “‘브로커’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배두나는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라운드 인터뷰에서 “올해 칸영화제에 가지 못해 너무도 아쉽다”라고 이 같이 75회 칸 국제영화제에 불참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녀는 현재 잭 스나이더 감독의 신작 ‘리벨 문’을 촬영하고 있다.

이에 배두나는 “스케줄 정리를 해봤는데 안 되더라. 배우에게는 (현재 작품의) 촬영이 우선이다”라며 “영화 ‘브로커’도 그렇지만 ‘다음 소희’도 올해 함께 초청받아서 제게는 특별한 해였다. 참 기뻤는데…근데 그 이틀, 시간이 안 되어서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올해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가 칸영화제에서 각각 경쟁 부문, 비평가 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배두나는 “예전에 심사위원 초청으로 칸영화제에 초대 받았었는데 그때도 제가 미국 촬영으로 인해 못 갔었다. 당시 부산영화제에서 칸 집행위원장님을 만났었는데 ‘우리 (영화제 참석) 거절했었지?’라고 말씀하시길래 ‘다음엔 가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또 못 갔다”고 말하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러면서 “저는 왜 칸에 초청될 때마다 미국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지(웃음)…많이 아쉬운 마음이다”라고 했다.(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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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사 집,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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